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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봉사 및 차량안내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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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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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제58대 총회장 이ㆍ취임 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가 열린 로얄호텔. 해병대 복장에 붉은 교통정리 봉을 손에 잡은 중부연회평신도해병선교회(회장 서성원 장로) 소속 회원들은 행사 전부터 일일이 차량안내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회장 서성원 장로를 비롯한 선교회 회원들은 지난 8년간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를 비롯해 인천의 연합행사나 중부연회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물론 개 교회의 큰 행사에도 해병대 군복을 차려입고 어김없이 나타나 주차관리 및 봉사활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감리교 중부연회 소속 평신도들로 구성된 이들은 현역시절 ‘귀신 잡은 해병’으로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다던 패기로 똘똘 뭉친 역전의 용사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육신적으로는 나이가 들어 힘을 쓰는 봉사는 하기 힘들지만, 신앙 안에서 봉사를 위해 호각과 붉은 봉을 손에 잡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모습은 여느 청년 못지않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하는 이들의 숨은 봉사가 있기에 행사 전 후에 차량들의 무질서함은 사라지게 된다.

회장 서성원 장로는 “육신적으로는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까지 인천의 기독교계를 위해 작지만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변에서 수고한다는 말을 들을 때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리 회원들과 함께 주차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각 교회 해병선교회 순회예배 및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행하는 한편 틈나는 대로 불우이웃돕기행사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연회평신도해병선교회는 지난 2011년 5월 14일 창립된 이후 2014년 5월 14일 중부연회 실행부위원회를 통해 정식 선교회를 인준을 받은 바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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