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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연합하여 대한민국 수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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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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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연합하여 대한민국 수호해야”

한국크리스천포럼, 110차 포럼, 나경은 의원 초청

 

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제일교회에서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서울동작을)을 강사로 제110차 한국크리스천 포럼을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찾고 연합하는 한편 기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찬호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포럼은 송현순 장로(감리교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의 기도, 나경원 의원의 ‘보수는 왜 망했는가?’라는 제목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나경원 의원은 “보수는 망하지 않았고, 사실 보수 정당이 망했다고 할 수 있는 데 책임을 통감한다. 이러한 보수가 무너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수가 가장 지켜야할 가치인 법치를 지키지 못하고 정당 내에서 파벌싸움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 의원은 “다시 보수가 살기 위해서는 정당의 개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당을 민주화하고 윗 사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보고 국민을 살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특별히 개헌과 관련, 나 의원은 “역대 어느 대통령 하나 제대로 된 분이 없는데, 이는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되는 소위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이 있기에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며 “문제는 현재의 문재인 정부를 비롯한 집권 여당은 대통령 권력의 분산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대통령 임기에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제왕적 대통령이 5년이 아닌 8년을 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 의원은 “지금 집권 여당의 개헌안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들려고 하는 의도를 비롯해 국가안전보장의 의무를 삭제하는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산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제가 아닌 의원내각제가 돼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이 추진되고 있는데, 대화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극단적으로 볼 때 미북 동맹이 결성된다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할 수 있다”며 “교육감 선거를 비롯해 지방자치 선거에서 여당이 독식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일이 기독교에서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이사장 이규학 감독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북핵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안보 위기 등을 위해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이충호 목사(한국크리스천포럼 부이사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이일성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역대회장)의 식사기도로 조찬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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