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어 희망이신 부활의 주를 찬양하자”

 

인기총 부활절연합예배, 인천선학실내체육관에서 최병현 목사 강사

오후 4시에 부활절인천시민축제와 소외이웃 위한 사랑 나눔 행사도

 

선교 133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 새벽 5시 30분 인천선학실내체육관에서 최병현 목사(낙원제일교회)를 강사로 열리는 2018년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동원 목사)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총회장 이동원 목사를 비롯해 준비위원들은 연합예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도 뒤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로얄관광호텔에서 총회장 이동원 목사와 준비위원장 황규호 목사를 비롯해 인기총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준비위원회 모임을 갖고 인원 동원을 위한 조직 및 준비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이동원 목사는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의 최대의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명실공이 인천의 3,000여 교회와 100만 성도를 대표하는 인기총 주관 부활절연합예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특별히 각 구 연합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가능하면 구 연합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무총장 이인구 목사는 조직 및 준비 진행상황 설명을 통해 “장소 확정 문제로 지체가 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차질이 빚어져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아무래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인원동원이기에, 공동회장들은 물론 각 군구 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연합예배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황규호 목사도 “준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막상 준비를 하려니까 막연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인천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한다는 일념으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예년에 비해 2주 정도가 앞당겨 지고 장소와 강사 선정 문제가 늦어짐에 따라 준비가 촉박해 연합성가대를 구성하는 일을 비롯해 축하광고 수주 문제 등 준비위원들이 준비하는 데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연합성가대를 구성하는 문제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28일 인천로얄관광호텔에서 오전 7시에 부활절연합예배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성성결교회를 비롯해 계산장로교회와 수정성결교회 등에서 준비기도회를 갖고 부활절연합예배의 분위기를 고조해 나갈 방침이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지난해에 이어 부활절 당일 오후 4시에 같은 장소에서 CCM 가수 소향을 비롯해 다수의 뮤지션들을 초청,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부활절인천시민문화축제도 준비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우, 다자녀와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그 어느 해보다 더욱 많은 사랑과 나눔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인기총 부활절연합예배는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와 맥을 같이 한다는 측면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고전 15:19 / 표어 :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를 주제로 열리게 된다.

총회장 이동원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동성애 입법화 시도 및 종교인 과세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기도가 요청되는 중요한 때”라며 “이러한 중요한 때임을 감안, 인천의 교회가 다시한번 연합하여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하는 동시에 인천의 발전과 산적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하나 되어 기도할 때”라며 적극적인 준비를 해 나갈 뜻을 강력히 내비쳤다.

 

윤용상 기자

사진설명 : 선교 133주년을 맞이하여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4월 1일 인천선학실내체육관에서 최병현 목사를 강사로 부활절연합예배를 갖고 희망이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한다. 아울러 오후에는 시민 초청, 인천시민문화축제도 가질 예정이다(사진은 지난해 부활절연합예배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