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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한국교회 영성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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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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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덕만 박사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인천기독교포럼(대표 전양철 감독)은 지난달 28일 인천기독교회관 7층 대강당에서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영성’이라는 주제로 배덕만 박사(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제91회 인천기독교포럼을 개최했다.

 

배 박사는 한국교회의 영성은 무의식중에 문화적인 것처럼 흐르고 있는데 현재 한국교회의 영성흐름은 부흥운동의 영성, 가톨릭적 영성, 총체적 영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하며 “부흥운동의 영성은 처음에 그리스도의 삶을 닮고 속사람의 변화를 추구하는 복음주의적 부흥운동 영성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음에는 성령, 방언, 신유와 같은 기적에 관심을 둔 오순절 영성으로 그리고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교회성장, 축복과 성공을 중심으로 한 세속적 영성으로 이루졌다”면서 “이어 묵상기도, 성례전, 영성신학과 같은 내적인 영성을 추구하는 가톨릭적 영성과 인간적, 사회적 관심으로 확장된 총체적 영성으로 흐름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간은 종교적인 본능을 가지고 있어 종교적 만족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존재라며 교회 내에서 영성을 받도록 하여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줘야 한다고 또한 강조했다.

배 박사는 현재 한국교회를 위한 제안으로 영적 세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영을 중요시하던 것을 회복하는 한국의 전통적 영성을 추구하며, 성경과 십자가을 중시한 개신교 전통 영성을 추구하고, 기독교 전통 영성을 추구와 더불어 음악과 영상 같은 감각적 영성, 일상적 영성, 민주적 영성 그리고 내적 체험과 외적 실천이 결합된 실천적·동적 영성인 현대적 전통을 추구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 배 박사는 “영성의 유행 및 혼란 속에서 영적 분별의 칼을 갈고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기독교적 본질을 기억해야 하며 파편적 영성의 범람 속에 총체적 영성을 회복하고 시대적 변화 속에 창조적 적응 및 적용의 순발력과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라며 “영성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내 삶을 이끌어 가서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가는 것이기에 하나님과 영적으로 긴밀해져서 하나님처럼 닮아가는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양철(인천기독교포럼 대표) 감독의 진행으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찬을 통해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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