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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봉사는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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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선정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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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봉사는 함께해야’

윤득원 목사, 디아코니아 정신 강조

 

초기 루터회 디아코니아 운동을 이끌었던 윤득원 목사는 지난 달 28일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에서 열린 사회봉사포럼에서 ‘디아코니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아코니아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윤 목사는 “디아코니아가 세워질 당시 디아콘 레케보 선생, 김선희 목사, 그리고 제가 디아코니아부를 맡았는데, 전쟁 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돕고 섬기는 일에 열정을 다했다”며 “디아코니아는 단순히 물질적인 보조가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하고 자신감을 회복시키게 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목사는 레케보 선생의 ‘복음전도와 디아코니아 활동의 균형’을 강조하며 말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목사는 지난 날 정기적으로 루터교회들을 방문해 개별상담 등을 통해 개인이나 지역 문제를 도왔다. 서울 옥수동 루터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맡았던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시 당국에 의뢰해 콘크리트 하수도 공사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한편, 윤 목사는 83년 디아코니아부를 사임하면서 현역에서 물러났다. 뒤늦게 신학을 공부해 목사안수를 받고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평생 나눔과 섬김의 현장을 지켜온 윤 목사는 “봉사자는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한다”며 “봉사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배려”라고 강조했다.

 

임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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