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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농축산물 안정적 공급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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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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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농축산물 안정적 공급에 만전

수급안정대책 추진, 도매시장 거래물량 40% 이상 확대 공급

 

전국적으로 AI 확산에 따른 계란 등 농축산품의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대비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설 농축산물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설 차례상 준비와 선물구입 편의를 지원한다.

또한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물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동기 7417톤 보다 142%(1.4배)로 늘린 1만492톤(농산물 1만50톤, 축산물 442톤)으로 확대 공급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오는 22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오는 14일과 21일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현재까지 설 성수품의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보면 수급이 불안한 노지 겨울채소, 계란 등을 제외하고 축산물(계란제외), 과일류 등은 원활하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노지 겨울채소, 계란 등을 제외한 품목은 평년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약 27만7680원선(19.9%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구 검단농협 앞 등 6개 지역에서는 농협하나로 마트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타 시·도 자매결연기관 및 인천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인천시는 설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등 불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시와 군·구 합동으로 11개반 47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대책 기간 동안 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032-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032-440-6992)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032-440-6481) 또는 각 군·구(지역경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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