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분류

“종교개혁 500주년, 성장·성숙 계기 삼아야”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종교개혁 500주년, 성장·성숙 계기 삼아야”

인천의 기독교계 2017년을 전망한다

 

동성애와 이슬람 등 기독교 도전 세력 대응방안 절실해

나눔과 사랑실천으로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 모색할 때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교회의 본질을 외면한 채 성장위주의 정책 속에서 빚어진 교단간의 인위적인 통합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타파하고 자체 개혁의 움직임과 함께 사회구원 차원에서 사회 변화에도 적극 참여, 다양한 사랑실천과 나눔을 통해 기독교에 대사회적 이미지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전도활동을 통해 그동안 양적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다시한번 양적 성장을 위해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새해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감리교 중부연회, 보수교단 연합회 등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자체적인 회개운동과 더불어 교회의 말씀과 기도와 전도 등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장원기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계기로 다시한번 연합을 이끌어 나가는 일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좌담회 등을 통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현 주소를 점검하고 인천기독교계의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치러지게 될 대통령 선거와 관련,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그야말로 국민들의 흩어진 민심을 바로잡고, 국가의 경제를 살리며 대한민국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귀한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인기총 산하 모든 교회들이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공명선거운동과 바른 리더십 선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와 함께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의 3,000교회와 100만 교인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지속돼 왔던 이단 및 사이비, 이슬람의 지속적인 경계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기총 산하에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동성애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간 것을 이어받아 동성애 문제에 한층 더 대응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법 2조 3호의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정치권의 차별금지법 통과에 촉각을 세우고 이를 저지해 나가는 일에 주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장원기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500주년을 맞아 인천의 교회, 더 나아가 한국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해 나아간다면 교회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숙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보수교단총연합회(총회장 김민교 목사)도 지난해 동성애 문제와 이단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간 것을 이어받아 올 해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의 교회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윤보환)의 경우도 ‘나눔과 섬김을 통한 부흥하는 중부연회’를 기치로 내걸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교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실천과 집중 전도 등의 부흥방안을 통해 교회의 이미지 제고 및 양적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시무예배를 통해 윤보환 감독은 올해의 주요 사업 방안과 관련, 나눔과 섬김에 초점을 맞추어 나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보환 감독은 “기독교의 근본 정신은 사랑이기에 중부연회가 올해 나눔과 섬김을 통해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도와주므로 대외적으로 기독교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이를 통한 양적인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도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천석 기자

 

사진설명 :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다양한 사랑실천을 통해 양적성장과 질적 성숙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은 나눔과 섬김을 통해 부흥을 다짐하는 중부연회의 지난 3일 영광교회에서 열린 2017년 시무예배 장면).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