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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점등식에 웬 살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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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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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점등식에 웬 살풀이가(?)”

 

“이게 도대체 아기예수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성탄절에 살풀이(?)라니...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네. 우리가 지금 여기 이런 살풀이 공연을 보러 온 것인가? 오늘 교인들 모아 놓고 성탄절 트리 점등식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 일을 진행하고 있으니...”

지난 달 26일 신포동 금강제화 사거리에서 열린 2016년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에서 신나게 성탄절 캐럴이 울려 퍼진 후 난데없이 흰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인이 등장 가벼운 흰 수건을 들고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자 한 참석자가 씁쓸하게 내뱉은 말.

참석자는 “아무리 나라가 어수선하고 복잡하다고 해서 엄연한 기독교적인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에서 소위 무속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하는 살풀이 춤을 축하공연으로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며 주최측을 성토.

 

“우리교회만 아닌 모든교회에서~”

 

“엘리야는 갈멜산 전투에서 바알선지자들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과 비를 받게 되는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스르엘 까지 허리를 세우고, 아합왕 앞으로 달려갔다. 이는 갈멜산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이스르엘 백성을 위함이다.”

지난 달 26일 남인천교회에서 열린 예장 인천동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제 19회 정기총회에서 윤석호 목사가 설교 중에 한 말이다. 그는 “인천동노회 남선교회원들이 자신의 교회뿐만 아니라 연합회와 모든 교회내에서 엘리야와 같이 해야한다”고 강조.

윤 목사는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선지자들과 치룬 전투에서 얻은 비와 불이 개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교회 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게 기도해야하며, 여러분들이 지역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 엘리야처럼 허리를 펴고 달려 나가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기원.

 

“예배를 보러간다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예배를 드리러 간다고 말하지 않고 예배를 ‘보러간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목적이 되고, 인간이 중심이 된다는 의미가 강하며, 예배를 구경하는 정도의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지난 달 28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 교육부 주최 12차 총회 목회자특별세미나에서 강연을 한 배만석 목사의 강의중의 일부이다. 그는 “예배가 하나님 중심으로 드려져야한다”고 강조.

배 목사는 “찬양은 설교만큼이나 중요한데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찬양은 무엇을 얻기 위한 청구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자연스럽게 감사와 감격을 하나님께 표현하는 행위... (중략) 설교자는 설교문 자체에 자신의 마음과 삶을 감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돼 있어야하며 화려한 언변과 유창함이 아닌 진심이 담긴 설교가 필요하다”고 설명.

 

“양적 성장 아닌 디아코니아를”

 

“기독교의 디아코니아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상가운데서 행하는 봉사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일이다. 특히 봉사는 세상을 좋게 만드는 수준의 것이라면 기독교의 봉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쁨이 되시는지 아닌지가 중요합니다.”

지난 달 2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디아코니아 목회세미나에서 김한호 목사가 강연 중에 한 말이다. 그는 “기독교의 사회봉사는 다른 봉사와 구별돼야 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고 주님께 기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김 목사는 “춘천동부교회의 당회는 찾아가는 당회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를 다하고 난 뒤 당회를 열고 있다. 이는 일반교회에서 당회원의 정치력이나 권위에 의해 당회가 이루어지는 것과는 대조가 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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