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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임신, 출산 조장은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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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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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임신, 출산 조장은 절대 안돼”

인천시 남동구, ‘아동, 학생 인권보장 조례안’ 심사 보류

남동구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학부모 강력한 반대

 

인천광역시 남동구 신동섭 구의원이 지난 10월 20일 발의한 ‘아동, 학생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지역 목회자와 학부모 등의 반대에 부딪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가 보류돼 상정되지 못했다.

이 조례안은 ‘아동과 청소년이 나이, 성별, 사회적 신분과 행동, 장애,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는 바, 지역 목회자들이 “아동, 청소년의 임신 출산 조장과 동성결혼을 정상화하고 동성애와 동성혼을 인정하는 독소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구 의원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을 끊임없이 설득한 결과 상정되지 못한 것이다.

남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오영복 목사를 비롯한 남동구 지역 목회자들은 지난 달 남동구 구의원들에게 조례안 철회를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었다.

연합회 회장 오영복 목사는 “이번 조례안의 철회는 각 교단이나 노회나 지방회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고, 오로지 각 구연합회의 목회자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우리들이 자칫 무관심한 사이에 언제든지 다시 상정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러한 조례안이 상정되지 못하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목사는 “이번 조례안 철회를 위해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 목사님들과 함께 공조를 하면서 추진해 왔다”며 “이러한 동성애와의 전쟁 등 영적 싸움에 모든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 목사는 “이번 상정 철회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이나 많은 분들이 협조를 해 주었지만 다음 상임위원회 때 재차 상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 남동구 산하 모든 교회 목회자들과 끊임없이 내용을 공유하고 SNS 등을 최대로 활용해 우리의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총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진유신 목사도 “이번에 남동구의회의 학생 인권 조례안 상정과 관련 지역 목회자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앞으로 인기총 동성애대책위원회에서도 각 구연합회와 동조를 통해 영적 싸움에 철저하게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에서도 지난 9월 9일 이용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 조례안을 부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는 데 이어 이번에 남동구의회에서도 아동, 학생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이 부결되어 인천 기독교계가 상당히 고무되어 있는 상태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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