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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기쁨을 주는 행사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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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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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기쁨을 주는 행사로 준비할 것”

특별인터뷰 /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협회 하귀호 조직위원장

 

“이번에 열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국가적으로 대통령 탄핵이야기까지 나오는 정국의 혼란 속에서 치러지게 되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절망적이고 어려운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6일 인천의 구 도심 신포동 금강제화 사거리에서 점등식을 갖게 되는 2016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주관하는 중구 크리스마스트리 인천문화축제협회 조직위원장 하귀호 목사는 국가적인 상황과 관련 ‘희망’을 화두로 말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하 목사는 “점등식이 열리기 전 국가적인 혼란을 감안, 기도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조용히 국정의 혼란이 매듭지어지고 국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순서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목사는 “벌써 올해로 3년째 접어드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131년 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복음의 관문인 인천에서 열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구청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한 명실공이 민ㆍ관 합동 지역축제로 해가 갈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의 특징과 관련 하 목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은 기독교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은 물론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중구 지역의 교회를 비롯해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것과 관련해서 하 목사는 “우리 축제협회 임원 목사님들이 시무하시는 교회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각 교회에서 성가대를 동원하고 재능있는 교인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의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성탄절인 오는 12월 25일 오후 5시에는 신포동 청실홍실 앞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하는 한편 12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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