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감리교회 만들어 나갈 것”

감리교 감독회장 이ㆍ취임 감사예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제27대 전용재 감독회장과 제28대 전명구 감독회장의 이ㆍ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30일 인천대은교회에서 중부연회 윤보환 감독(영광교회)의 집례로 이병우 감독(충북연회)의 기도와 김선도 감독(21대 감독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 감독은 ‘교회를 위해 선택된 큰 그릇’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때에 감리교회 감독회장을 큰 그릇으로 선택해서 세우셨다”며 “전명구 신임 감독회장이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하나님을 따르며 인도하는 지도자와 신뢰받는 신실한 큰 그릇이 되어서 감리교회와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결코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감리교인들을 섬기며 감리교회를 부흥 발전시키는 일에 전력을 쏟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껄껄껄 웃으시는 감리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감독회장은 “다양한 사람들을 폭 넓게 수용하고, 더 이상 소통이 없는 감리교회가 아니라 어디서나 소통이 되는 감리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