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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및 이단 배격 통한 거룩성 회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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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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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및 이단 배격 통한 거룩성 회복 다짐

예장 합동, 통합, 합신 등 101회 정기총회 통해 새로운 비전 제시

 

대한예수교장로회 양대 교단인 합동측과 통합측이 101차 총회를 갖고 교단의 내부 문제 해결은 물론 내년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에 힘을 모으는 한편 동성애와 이슬람 및 이단 등 한국교회가 해결해야할 과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장합동 지난 달 26일 충현교회에서 개회를 선언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은 신임 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김선규 목사(평양제일노회 성현교회)를 비롯해 부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고 교단의 내부문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박무용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지난 10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100년을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며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이라는 신분의식을 가지고 함께 101회 총회를 바르게 세워가고 섬겨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총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교회자립 지원을 전담할 교회자립개발원을 설립하기로 했는데, 종전 교회자립지원위원회와 교회자립지원실행위원회가 진행하던 교회자립 관련 사업들을 맡게 되며,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목회자 재교육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해당 위원회의 보고대로 현재 목회대학원을 폐지한 후 새로운 정관을 마련해 목회대학원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총회선거관리규정을 대폭 개정해 총회장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등록일까지 만57세까지로 개정했고, 목사 부총회장은 두 번만 입후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예장통합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에서 열린 제101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총회장에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를 비롯해 임원을 선출하고 성경에 입각한 거룩한 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통합총회는 총회 산하에 ‘동성애, 동성 결혼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담겨 있는 성적지향 차별금지 조항’ 반대, 동성애자와 동성애 옹호자 권징 법 제정 등 모두 5건의 동성애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한 불투명한 운영과 회계, 낮은 수익률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던 총회 연금재단은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3,000억 원이 넘는 연금을 외부기관에 맡겨 경영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연금재단 이사회와 가입자회, 총회 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 최대 이슈였던 이단규정단체 특별사면에 앞장섰던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은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사과하라는 총대들의 요구에 공개사과를 했다. 아울러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대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는 이단으로 규정됐다.

예장합신 예장 합신총회는 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제101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총회 첫날 임원선거를 갖고 최칠용 목사(시은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목사부총회장에는 박삼열 목사(송월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정석방 장로(대구동흥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예장합신측은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기치를 내세우며 새로운 한 세기를 시작하는 101회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최칠용 총회장은 “하나님 은혜를 따라 열심히 성실하게 감당할 것”이라며 “총회가 결정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 돕고 대외적으로는 한국교회가 연합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종교인 소득세 조항을 폐지하는 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고 경기노회 등 4개 노회가 헌의한 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건은 기각됐다.

 

윤용상 기자

 

 

사진설명 : 장로교의 양대 교단인 합동측과 통합측이 101회 총회를 갖고 동성애 및 이단 척결을 통한 교회의 거룩성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사진 좌측은 합동측 총회, 우측은 통합측 총회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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