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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역사기념관 개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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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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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5만여 교회와 1,200만 기독교인의 신앙교육의 산실이 될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이 지난 2004년 인천시로부터 건립사업 승인을 취득한 지 4년 만인 지난 22일 드디어 개관식을 갖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은 일단 지리적인 측면에서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에 건립됐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인천은 124년의 선교 역사 가운데 인구 275만 중 100만에 육박하는 기독교인과 3,000여교회가 있는 말 그대로 복음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지리적인 중요성과 함께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은 한국 최초 기독교전문역사박물관으로 창세기 천지창조부터 출애굽 사건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등 하나님의 구원적 역사를 사실로 보여주는 한편 한국교회의 시작과 고난 극복의 과정 등 한국선교의 역사와 성령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데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이러한 중요성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개관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기독교 역사와 전통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유실될 위기에 처한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유지하는 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인천에 자리 잡고 있지만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은 인천의 기독교인만의 소유는 아니다. 바로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기념관이기 때문에 건립과정에서 국회로부터 보조금 40억원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15억원, 부평구청 3억원 등 총 58억원의 지원으로 건립된 것이다. 물론 순복음부평교회의 50억원의 건립부지구입비와 62억원의 헌금과 후원금도 대단한 역할을 한 것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이제는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사)한국선교역사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 이러한 세계적인 기념관을 건립한 만큼 앞으로 기독교인은 물론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특별히 신앙 교육의 장인만큼 성인들은 물론 개교회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과 청년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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