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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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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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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지향합니다”

유정복 시장, 기독교 등 종교계 인사 초청 대화의 시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와 시민들을 초청,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한 ‘유정복 시장과 시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인천의 현안 문제 및 시정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독교계에서는 인기총 공동회장 진유신 목사를 비롯해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안주백 장로 등 목회자와 장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범 아나운서(경인방송)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대화의 시간은 인천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와 지역이 잘 되길 늘 기도해 주시는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이렇게 시민과의 대화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서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재정건전화 문제를 비롯해 현안사업 해결, 인천가치재창조, 인천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등의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지난 2년간 인천시의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재정건전화의 문제와 관련 유 시장은 “지난 12년간 인천시의 부채가 감소한 적이 없었고, 13조의 부채로 인해 이자만 연 4천만원이 지출되는 악순환을 반복해 오다가 현재는 10조 6천억으로 약 2조가 감소했고, 2018년까지 채무비율을 25%이하로 감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안사업 해결의 건과 관련해서는 ▲개발이 지체된 원도심을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통해 재탄생 ▲검단신도시의 검단새빛도시로의 새 출발 ▲10년간 중단됐던 루원시티 사업을 다시 재가동 ▲수도권 매립지의 인천시 소유를 통한 개발 등을 나열했다.

인천가치 재창조 문제는 인천이 근대화의 출발지로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168개의 섬, 경제자유구역 등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인천개항창조도시 건설 병무청, 보훈병원, 가정법원 건설 등 시민편의 시설 확보, 인천만의 중국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 등을 손꼽았다.

마지막으로 유 시장은 인천발 KTX 개통,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인천중심의 교통망 확보, 168개의 섬 등 소중한 자산 개발 및 보존을 통한 인천주권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유정복 시장에게 월미은하레일의 개통여부를 비롯해 종교편향 금지, 인천 종교순례코스 개발, 전기요금 누진제 해소 등의 질문을 했다. 특별히 인기총 동성애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진유신 목사는 유정복 시장에게 “ 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권조례안이 철회되거나 상정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하자 유 시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그동안 각 군구별, 권역별, 직능별 시정설명회를 갖고 인천시의 주요 시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고 각계각층의 소리를 듣는 ‘시민과 소통하는’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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