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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침례교 위상 강화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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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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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침례교 위상 강화 계기 될 것”

106차 침례교 정기총회 대회장 김기복 목사

 

“이번 기독교한국침례회 제 106차 총회는 침례교 선교 127년의 역사 가운데 131년 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에서 열린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침례교가 단합하고 교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106차 정기총회 대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총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인천에 소위 대형 침례교회가 없다보니 일반인들은 물론 기독교인들조차 침례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심지어는 2년 전 유병언의 세월호 사건 때문에 침례교가 이단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해서 피해 아닌 피해가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이러한 오해들을 불식시키고, 다시한번 침례교가 건강한 교단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대회장을 맡아달라는 요구를 수차례 거절했었다. 솔직히 예산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준비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준비위원장 김성오 목사를 비롯해 경인지역연합회 회장 문한기 목사의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인천부천의 5개 지방 130여 교회가 똘똘 뭉쳐 총회준비를 위한 연합성회를 개최할 때도 연일 성황을 이루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확신이 생기게 되었다.

김 목사는 “경인지역연합회 회장인 문한기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총회 준비를 위해 옥합을 깨뜨리는 심정으로 1,35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내 놓았다는 소식과 작은 개척교회에서 십만원, 20만원 내는 것을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8,750만원의 예산이 1억천만원 정도로 초과되어 총회 준비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오히려 재정 요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하나님께서 함께 역사하시기 때문이라며 총회 준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별히 이번 총회가 동북아의 중심이며, 복음이 처음 들어온 성시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정관계는 물론 인기총 등 인천의 기독교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김 목사는 “해외를 포함해 전국에서 3,000명이 넘는 침례교 총대들이 인천을 방문한다는 것은 인천으로서도 매우 영광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총회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비롯해 이슬람 등 기독교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위협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이들 세력들에 적극 대항하기로 성명서를 채택하는 방안도 총회 임원들에게 건의를 해 볼 방침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인천침례교회는 6.25 직후인 1952년 인천에서는 처음 세워진 침례교회로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많은 사랑실천을 해 왔으며, 김 목사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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