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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마음을 함께하여 교회가 힘을 써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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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마음을 함께하여 교회가 힘을 써야할 때”

채영남 총회장, 교단 주최로 세월호 희생자와 함께 예배드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24일 광주 본향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진행하고 희생자들 유가족을 위로하는 했다.

 

이날 채영남 총회장은 ‘예수님의 마음 단장지애(斷腸至愛)’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오신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은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우리 교회는 이분들을 위로하고 사건 수습과 관련하여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위로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한다“며 ”교회가 이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동행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며 단장지애를 나타내셨다. 예수님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 바로 그 단장지애로 자신에게로 모여든 사람들의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고 강조했다.

 

채영남 목사는 지난 해 2015년 10월 총회장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안산분향소를 방문,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로 직무를 시작해 교계와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배 시간에는 희생자 가족들의 인사와 증언이 있었다. 예배 후에는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광주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 지역사회 인사들, 총회 임원과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고, 앞으로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대책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임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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