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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간증 / 행 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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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회심간증 / 행 22:10-21

 

본문은 바울이 직접적으로 주께 부르심을 받았고, 아나니아를 통해 세밀히 소명을 받았다고 증거 하는 부분입니다.

 

바울의 질문과 주님의 응답

본문 10-11절을 보면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라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즉, 주님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는 질문으로 이것은 2장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하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진정으로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자신이 깨졌습니다. 그의 기독교도들에 대한 강퍅한 미음이 깨졌습니다. 자신이 깨지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말씀해 달라는 것입니다. 변화된 바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의 질문에 대하여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당한 일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울의 회심을 미리 계획하셨고 다메섹에 가면 네가 해야 할 일을 알게 할 자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일을 일단 시작시켜 놓고 후에 일을 꾸려 가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미리 완벽히 준비해 놓고 일을 시작하시고 그 일을 이루도록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나니아가 바울에 대하여 말하는 내용

 

본문 12-16절을 보면 바울은 사람들의 손에 이끌리어 다메섹으로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다메섹에서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이 살고 있는 아나니아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준비 시켜 놓았던 것입니다. 그 사람은 유대인들에게도 칭찬을 듣고 살았다는 것입니다(12절). 그 아나니아가 바울의 곁에 서서는 말하기를 13절을 보면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고 하였습니다. 즉, 3일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 못한 바울에게 이제 정상적으로 다시 보라는 말한 것입니다. 즉, 바울을 보자 아나니아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바울에게 다시 옛날처럼 회복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바울은 즉시로 아나니아를 쳐다 보았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나니아를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13절).

그리고 14-15절에서 아나니아는 이렇게 바울에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를 택하시고 너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말씀)을 듣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을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하여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음을 증언하고 있는 바울

본문 17-21절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고 보내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거늘.”(17-18절). 고 했습니다. 여기서 ‘후에’라 함은 바울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후를 뜻하는데 전체적으로, 개종 후 처음으로 예루살렘에 방문했을 때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가이샤라를 거쳐 다소로 피신할 때(행9:26-30)의 일을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본문 19-20절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자신이 바로 주를 믿는 사람을 가두고, 회당에서 때리고, 더군다나 주의 종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사람이 내가 아닌가? 내가 누군데 내가 그런 사람인데 그런데 어떻게 내가 주님의 복음을 들고 나갈 수가 있겠느냐는 바울의 회개가 강하게 들어 있는 자신의 고백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고 잠시라도 의기소침해 있는 바울에게 21절을 보면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즉, 바울에게 이방 선교에 대한 사명을 받은 것은 바울이 다메섹에서 주의 부르심을 받을 때부터였는데(행9:15), 예루살렘 첫 번째 방문 때 다시 재촉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바울이 유대인들의 박해로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일단 그의 생명을 보존시키고, 그에게 이방 선교의 사명을 다시 일깨우셨던 것입니다.

신용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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