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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 국회의원 당선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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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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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 국회의원 당선에 관심 집중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기독교인 후보자 누가 뛰고 있나?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여러 가지 공천 잡음 속에 치열한 공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각 당 후보자들이 이달 24일 공식선거 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기독교인들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당선 여부에 인천 기독교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올해 선거구획정에 따라 강화군이 포함된 중구ㆍ동구ㆍ옹진ㆍ강화의 경우 공천 문제로 안상수 의원(계산중앙감리교회 권사)이 새누리당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 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배준영 후보(하늘꿈교회)와 국민의당 김회창 후보(하늘꿈교회)와 접전을 펼치게 된다. 남구 갑의 경우는 송영길 시장 재임시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허종식 후보(주안감리교회)가 새누리당 현역 홍일표 의원과 맞붙는다. 남구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윤상현 의원(숭의감리교회 권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출신 신현환 후보(인천중앙교회 집사)와 국민의당 안귀옥 변호사(인천순복음교회 권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에 지역구가 한 자리 늘어난 연수구의 경우 연수갑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신광교회 안수집사)와 국민의당 진의범 후보(경인제일교회 집사)가 각각 출마했으며, 연수구 을의 경우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후보(남산감리교회 집사)가 처음 출마해 고향에서 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동구갑의 경우는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주안장로교회)과 박남춘 의원이 현역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동을은 조전혁 후보(벧엘교회 집사)와 재선을 노리는 윤관석 의원이 자웅을 다투게 된다. 한편 부평구 갑의 경우는 현역 의원인 문병호 후보(동수교회 권사)가 국민의당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한국제일교회)와 새누리당의 정유섭 후보(부광교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평구 을의 경우는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주안장로교회 안수집사)가 새누리당 강창규 후보와 맞서게 된다.

신학용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계양구갑의 경우는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계산중앙교회 권사)가 기독교인으로서 출마한 가운데 인천시 감사를 지낸 유동수 후보와 접전을 펼치게 된다, 송영길 전 인천광역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출마해 가장 큰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계양구을의 경우는 현역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마을안교회 집사)가 여당 후보로서 얼마나 득표를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화가 중동구 옹진으로 편입됨에 따라 새롭게 서구갑과 서구을로 나누어진 서구는 서구갑에 제 17대 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김교흥 후보(인천대은교회 권사)가 새누리당의 이학재 현직 의원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서구을의 경우는 연수구에서 5선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서울 충무성결교회 장로)이 지역구를 옮겨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마전감리교회 권사)와 혈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허영 후보(수정교회 집사)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년 전인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인천지역구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황우여 의원(연수구)을 비롯한 9명의 기독교인(보궐선거 포함)이 당선된 바 있으며, 나머지 3명이 가톨릭 교인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박상은 의원(중ㆍ동구ㆍ옹진)을 비롯해 6명의 기독교인이 나머지는 가톨릭 교인이 각각 당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제20대 총선에서는 과연 몇 명의 크리스천 의원이 탄생될 것인가에 인천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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