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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360억 규모 긴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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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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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360억 규모 긴급자금 지원

- 1, 2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 결과 반영, 세부안 마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3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대체부지도 적극 알선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에는 자금·고용·세정·판로 지원 등 입주기업들에게 시급하면서도 즉시 지원이 필요한 대책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12일(1차)과 2월 19일(2차) 두 차례에 걸친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대체부지 조성 대책도 포함함으로써 향후 입주기업들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금지원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180억 원과 시설개체자금 180억 원 등 총 360억 원 규모다.

자금 유형별로 1개 업체당 10억 원씩 최대 20억 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2%, 우대금리 1%를 각각 적용하게 된다.

또한,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8억 원의 특례보증 지원도 하게 되며,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받은 입주기업은 신청을 통해 1년 이내에서 원리금 상환도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체부지 지원은 검단·강화일반산업단지 등 미분양 산업단지 약 14만㎡ 및 시내 13개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 1,100호실에 대한 입주를 알선하기로 했다. 산단 입주기업은 공장 확보자금 30억 원내에서 이차보전 2%,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은 5억 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2%를 지원하는 등 조기 생산재개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산업단지 내 미분양 및 임대공장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내 대규모 제조시설용지 보유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대체부지 임대 또는 분양을 알선해 입주기업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이 불안한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대책으로는 JST(제물포스마트타운)일자리지원본부 내 전담 상담사 2명을 지정해 기업방문을 통해 휴직·해고직원에 대한 실업수당 및 교육훈련, 재취업 알선 등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신규 인력채용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및 직원 채용박람회를 통한 기업맞춤형 인력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종합상담 T/F를 운영해 기존·신규 네트워크 구축 및 백화점, 대형 마트와 연계한 입주기업 생산품 특별판매와 해외 전시회, 시장개척단 우선 참여 등 국내외 판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00여 개 입주기업 협력업체에 납품지연 배려, 거래선 유지, 납품대금 조기결재 협조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인천시장 명의 협조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지방세 지원과 개성공단에 영업소를 두고 입주기업들에게 식자재 납품, 컴퓨터 등 전산 유지보수, 승강기 보수 등 유통․서비스업을 영위하던 영업기업5개 업체에 대해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2억 원 한도에서 보증지원하고, 1%의 이차보전을 해주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유정복 시장은 “본의 아닌 상황으로 비롯된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고 있으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인천시는 입주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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