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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시작된 한국 축구와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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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통한 인천 가치 재창조

인천에서 시작된 한국 축구와 야구

축구는 1882년 인천서 첫 경기 열려, 야구는 1890년대 후반 인천에 보급된 듯

 

인천은 개항의 도시로 수많은 문물이 도입된 곳이다. 그 중 축구와 야구도 인천에서 시작됐음을 알 수 있

는 자료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영국을 모태로 하는 근대 축구가 한국에 전파된 것은 1882년(고종 19) 영국 군함 플라잉 피쉬(Flying Fish)

호가 제물포에 입항했을 때 수병들이 잠시 상륙해 자기들끼리 축구 시합을 벌인 게 한국 땅에서의 최초의

축구 경기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 근대 축구가 정식 보급된 1904년 보다 앞선 1901년

에 강화도에 근대 축구팀이 존재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한편, 야구 역시 인천이 국내 야구의 시발지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야구의 기원은 1904년 미국인 선교사 필

립 질레트(Philip. L. Gilet)가 야구 장비를 들여와 황성기독청년회(YMCA의 전신) 회원들에게 타구(打球) 또

는 격구(擊球)라는 이름으로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통설이다.

하지만, 인천영어야학회(1895~1904, 인천고등학교의 전신)에 재학했던 후지야마 후지후사의 1899년 2월 3

일자 일기에 “베이스볼이란 서양공치기를 시작하고 5시경에 돌아와서 목욕탕에 갔다.”는 내용이 있는 것

으로 보아 이미 이 당시에 인천에 야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기스포츠인 축구와 야구가 인천에서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 보급됐다는 사실을 이해하

고 경기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흥밋거리이자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용단 야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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