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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총 총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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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총 총회장 신년사

 

기도를 통한 행복한 인천을 기대하며

 

먼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인천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으로서 성시 인천에 거주하는 100만 기독교인을 포함한 300만 인천시민과 인천시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복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 고장 인천은 131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처음 들어온 자랑스러운 복음의 도시입니다. 복음과 더불어 신문물이 처음 들어오며 이 땅의 개화를 이끌었고, 6.25라는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도 하나님께서는 섭리하셔서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이 민족을 지켜주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대한민국을 넘어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기독교는 어쩌면 우리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전도와 선교, 봉사를 통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목회자로서, 평신도는 평신도로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기보다는 오히려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 서 있으므로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개교회는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연합활동이 위축되고, 이에 따라 이단들이나 사이비 집단들이 활개를 치는 안타까움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슬람을 비롯해 이단 사이비 등 우리 믿는 자들을 분열시키고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세력들의 도전은 더욱 극심해질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동성애와 극단적인 좌경 세력 등의 도전도 우리를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력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안은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통해 홍해가 갈라졌고, 기도를 통해 아말렉을 물리쳤고, 기도를 통해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특별히 오는 4월 13일에는 국가와 우리 인천의 지역을 위해 일하게 되는 국회의원을 선출해야하는 중요한 과제도 앞두고 있습니다. 국가와 인천을 사랑하는 진정한 일꾼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우리 기독교인들이 먼저 앞장서서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투표에도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꾼들을 선출하는 일에도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이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이들을 통해 역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는 총회장으로서 모세의 심정으로 인천의 3천여교회와 100만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 혼자 버려두지 마시고 인천의 3천여교회 100만 기독교인들이 동역하는 마음으로 연합과 일치에 힘써 주시고, 대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히 인천과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축복이 인천의 300만 시민 위에 함께 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전명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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