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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위기 극복하는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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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위기 극복하는 한 해 되길

 

2016년 희망찬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인천의 300만 시민은 물론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인천 기독교인의 대변지인 연합기독뉴스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독자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독자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지난 한 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이슬람 테러집단 IS의 파리 테러공격은 세계를 경악케 만들기도 했으며, 테러 공격에 대한 불안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우리나라도 테러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내적으로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우리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고, ‘메르스’라는 질병은 우리 국민모두를 불안에 떨게 했고,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여야의 대립과 갈등은 우리 국민들을 정치적인 무관심으로 내몰고, 더욱더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 인천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부채율 1위라는 오명 속에 유정복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부채 해소를 위해 그야말로 분골쇄신의 노력을 기울인 힘든 한해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영적으로 볼 때도 우리 사회는 분리의 영인 사단의 공격 속에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세력들과 동성애 집단이 활개를 쳤고, 전라북도에 세워질 할랄식품 공장은 우리나라에 이슬람의 본격적인 진출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가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 집단의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세게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장 인천은 131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처음 들어온 자랑스러운 성시(聖市)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정치, 경제와 문화 그리고 동북아의 중심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과 인천을 사랑하시기에 기도하는 이들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131년 전 암흑의 땅이었던 우리나라에 벽안(碧眼)의 선교사를 통해 희망의 나라로 바꾸시고, 일제의 치하에서도 광복을 허락하셨고, 6.25 북한의 남침이라는 풍전등화 같은 위기 속에서도 신 UN군을 통해 이 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인천의 3,000여교회와 100만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인천광역시로 회복시키실 것을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는 그야말로 우리를 더욱 낙심하게 만들고 당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믿고 기도하며 나아간다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둡고 깊은 동굴로 인도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불평불만을 터뜨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래 숙성된 맛있는 포도주를 주시기 위해 우리를 동굴로 깊이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 모두의 행복인 것입니다. 광야를 거쳐야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올 2016년 한해도 지난 해와 별반 다를 것이 없거나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이 새해 벽두부터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위기를 위기만으로 보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영적인 눈이 있습니다. 아람 왕이 선지자 엘리사를 잡으려 많은 군대를 보내 포위했지만, 영적인 눈을 가진 엘리사는 두려워 떨고 있는 그의 종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며 사환의 영적인 눈이 뜨여지도록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사환의 눈에 아람군대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려는 천사들의 군대가 보였던 것입니다. 위기를 바꾸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우리 연합기독뉴스는 그동안 지향해 왔던 것처럼 어려움 가운데 희망을 찾는 현장에서 독자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하는 일에 앞장 서 나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복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발행인 장희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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