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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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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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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되어버린 불면증 덕분에 오늘도 기도하며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늦은오후 네팔리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배낭을 열어 2리터 음료수병을 꺼냅니다.
"제 오토바이에 4 리터 기름을 넣었는데 생각이 나서 2리터 빼왔어요...... 우리는 하루 종일 며칠 줄 설수 있지만 선생님은 바쁘고.. 또 어떻게 종일 줄을 서요?
마음속 깊히 눈물나게 감사한일입니다.
왜냐구요?
네팔을 표현하는 슬픈 속담 하나가 있습니다.
" 두이따 둥가 비쯔마 뻐레꼬 떠룰"
이는 "두개의 돌 사이에낀 마(고구마)" 라는 뜻으로 지리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중국과 인도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더이상 크지도 못함을 표현하는것입니다.
지진이 후 네팔은 신헌법이 제정되었는데요.
헌법제정과 관련해서 정치적.종교적인 이유로 인도는 무역봉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스와 연료 생필품의 부족으로 네팔은 지금 지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유소마다 수십, 수백미터의 차량이 기름을 얻고자 며칠을 기다려보지만 쉽지않습니다.
급기야는 블렉마켓을 통해서 4~5배를 주고 사야만하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기름이 이렇게 귀한것입니다.
눈물나게.......
이 땅을 위해 함께 눈물을 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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