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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의 합류와 바울이 본 환상” / 행 1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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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의 합류와 바울이 본 환상” / 행 16:1~10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 교회로부터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소아시아에서 1차 전도여행을 마쳤지만 바리새파 사람들의 구원론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공의회를 통해서 이방인에게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론을 확실하게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전도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가의 동행문제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가 결별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다시 전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수리아 지역과 길리기아 지역을 다니면서 교회들을 돌보며 견고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이 만난 또 한 명의 동역자 디모데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은 디모데를 만남으로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1) 디모데는 어머니는 유대인이요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1절). 디모데는 루스드라 사람으로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러한 어머니와 외조모 로이스로부터 철저한 신앙을 물려받았습니다(딤후1:5, 3:15).

2) 디모데는 이웃 지방에서까지 칭찬받는 신앙인 이었습니다(2절). 디모데는 고향뿐만 아니라 이웃 도시의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그에 대한 평판은 매우 좋았습니다. 디모데는 이러한 신앙을 바탕으로 후에 바울과 함께 에베소 교회를 부흥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디모데가 바울의 동역자로 택하여지자 할례를 받았습니다(3절).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적인 유대인들에게는 거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 사역이 좀 더 효과적이고 유대인들에게도 인정받기 위해서는 디모데가 할례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교회는 날마다 수가 늘어났습니다(4~5절). 바울 일행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예루살렘 총회에서 결정된 ‘이방인들을 할례나 율법으로 무거운 짐을 져주지 말자’는 올바른 신앙 기준을 전했습니다. 바울 일행이 전한 이 규례는 율법주의자들의 그릇된 가르침으로 곤란을 겪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귀한 결정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교회는 믿음이 굳어지고 날마다 수가 증가하여 부흥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방인과 유대인간의 차이점은 없어지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누구나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 즉 복음에 의해 교회는 내적으로는 구성원들의 믿음이 더욱 굳게 되고 외적으로는 크게 성도의 수가 날마다 증가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환상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여 소아시아의 서북부지역인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였지만 성령님께서 바울의 전도를 막으셔서 유럽으로 이동하게 하였습니다. 본문은 이제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배경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계획과 바울의 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6~7절). 바울의 계획은 계속해서 소아시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소아시아에서 머물기보다는 좀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2) 자기를 절제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영혼을 소유한 존재이기에 사람 속에서 거룩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께서 원하는 대로 선택해야 합니다(갈5:17). 이것도 일종의 영적 전쟁입니다. 늘 믿음의 성도들은 이같은 결정의 고민을 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롬7:22-25). 이같이 나를 포기하고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택 할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는 힘은 바로 ‘절제’를 통해서 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3)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바울과 같이 환상을 보아야 합니다(8~9절). 바울이 드로아에서 본 이 환상은 기독교 복음 전파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건으로서 사도행전의 주제라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선교 대사명 중 마지막 단계의 성취였던 것입니다(행1:8). 이제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은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이르게 될 첫걸음으로서 마침내 유럽 대륙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성령님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10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거절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바울의 선교 사역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성령님의 부르심에 자신의 뜻을 더하지 않고 절대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가서 그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버려진 자들, 잃어버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주의 종들을 부르고 계십니다(사6:8). 이 부르심이 우리를 부르시는 소리임을 확신하며 부르심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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