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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로 복음의 씨앗을 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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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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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로 복음의 씨앗을 심으세요”

- 최귀석 목사, 목회자들 대상으로 ‘심리치유 전도세미나’ 열어

 

행복으로가는교회 최귀석 목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원장)는 지난 12일 동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들을 초청하여 심리치유 전도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도’는 심리치유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귀석 목사는 강연을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해 사람들이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신앙을 하게 됬다며 절대로 강대상이 멀게 느껴지게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교회의 목사님은 멀게 느껴져선 안 되며 말씀이 아닌 삶의 행동으로 교인들에게 본이 돼야한다”며 “엄격하고 무서운 목회자가 아니라 교인들과 가깝고 그들의 일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목회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성과 전도 마지막으로 심리치유의 세 가지를 통해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목회자들이 먼저 본이 되어 전도 현장에 나가 뛰어다녀야 한다 며 강대상 위에서만의 목회자가 아닌 현장에서 뛰는 목회자가 돼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저도 전도를 나갈 때 다른 사람보다 먼저 밖으로 나가 거리에서 전도 한다”며 “이를 본 교인들은 더 열심히 전도에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교인들을 위해 기도를 해줄 경우, 시간에 쫓겨 기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목사는 “전에 5분이 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해달라고 찾아온 적이 있는데, 시간에 쫓겨 대충 기도를 할법한데도 저는 한분 마다 상황과 실정에 따라 진지하게 기도 해줬다”며 “이를 통해 담임 목사님만이 자신을 잘 이해해 주고 목자로서의 역할을 잘 한다고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런 심리치유 전도법 세미나를 시작함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 분노, 미음 시기 등을 절제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신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상담을 통해 교인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상대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마음을 알아주는 목회자’로 인정받아 교회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는 “전도는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도는 꼭해야한다. 전도해야 복받는다와 같은 의무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교인들이 할 수 있는 전도법을 가르쳐 그들의 상황과 심리에 맞는 전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세미나를 통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이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또한 세미나 외에 우울증에 빠져 있는 목회자들을 치료하는 사역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목회자들은 교인들에게 권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에 질병, 우울증 등 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료기관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은 자신이 먼저 우울증으로부터 해방돼야 교인들에게 올바르고 건전한 말씀을 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목회자들의 상담내용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목회 성취감, 대인관계, 부부갈등, 자녀교육 문제와 더불어 교회 성장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한다. 최 목사는 “목회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자신의 권위 상실이라고 생각하며 교인들에 대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오해를 한다”며 “이러한 문제들은 죄가 아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순한 과제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약물치료를 받아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편 최귀석 목사가 시무하는 행복으로가는교회는 설립 3년 만에 200석 상가교회가 가득차고 6년만에 6층짜리 새 성전으로 이동할 정도로 부흥을 이루었다. 그는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이 전도가 아니라 한 영혼의 마음을 이해하고 만져 주어 안정감을 주고, 교회에 나오고 싶게 만드는 것이 전도이다”며 “심리치유를 통해 영혼구원의 지상명령을 실행하며, 교회 부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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