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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고향에서 꼭 예배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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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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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고향에서 꼭 예배 드리세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 목사)은 오는 9월 말 추석 연휴를 기념하여 명절 고향 교회 방문·격려 제10차 캠페인을 전개했다.

관계자는 “1년에 몇 차례 되지 않는 명절, 고향 교회와 작은 교회를 찾아가 격려하는 일은 소외된 교회에 힘을 주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명절기간에도 지역교회에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 △‘소외된 교회에 출석 △추석과 설만이라도 고향 교회, 작은 교회로 성도들을 파송하는 캠페인 전개 △명절 전주 켐페인에 대한 정확한 광고 실천을 요구했다.

이윤재 대표는 “시골의 개척 · 미자립교회들을 향한 배려와 격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명절에 교인들을 시골 교회로 파송하는 일은 웬만한 자립 교회들이라면 할 수 있는 일며 이는 한국교회가 나눔과 격려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 이상대 목사는 서광성결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주일예배 주보와 광고, 목회서신 등을 통해 꾸준히 캠페인 취지를 알리며 교인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목사는 “명절에 고향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린다면, 신앙을 갖지 못한 가족이나 고향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상 사무총장은 “도·농 교회 간 관계를 개선하고 정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교회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일각에서는 ‘홈커밍데이’ 또는 ‘고향 교회 방문의 날’과 같은 캠페인을 전개해 한국교회의 미덕으로 계승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골 교회’인 양양 하조대교회 김승율 목사는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활동을 펼치는 입장에서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귀성객들의 고향 교회 방문이 소규모 농어촌 교회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관심도 높일 수 있는 정기 행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캠페인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70%가 넘는 농·어촌교회와 개척·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라며 “도시의 대형교회들은 몸집이 커지지만, 시골 작은교회들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는 시골 농·어촌교회와 개척교회였다”며 “작은 시골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도시로 옮기면서 대형교회로 성장한 경우가 많았으니, 도시 교회들이 시골 교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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