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보도 분류

“이승만은 철저한 애국자요 기독교인”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승만은 철저한 애국자요 기독교인”

한국크리스천포럼, 김명구 박사를 강사로 80차 포럼

 

지난 2009년 4월 속초에서 평신도포럼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출범한 평신도포럼이 80회를 맞으면서 ‘한국 크리스천 포럼’으로 이름을 바꾸어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세웠다.

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지난 21일 인천제일교회에서 김명구 박사(창천교회 소속목사,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청, ‘기독교, 이승만, 건국’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기독교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재룡 장로(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포럼에서 김명구 박사는 특강을 통해 “당시 일본이 정치와 경제, 문화를 장악했으나,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학교나 YMCA 등 교육기관은 장악하지 못했고, 신적 존재인 천황을 기독교는 인정하지 않았기에 반드시 척결할 대상으로 삼았다”며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인 가운데 미국 유학 경험자가 많아 영어가능한 기독교인이 많았기에 자연스레 사회의 지도자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특별히 광복시대 이승만을 비롯해 김구, 김규식 등 세 명의 지도자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가운데 이승만은 귀국 환영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가 건설되는 데, 만세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나라를 세우라고 할 정도로 철저한 기독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박사는 “이승만을 비롯해 기독교 복음을 진리로 여겼던 인물들은 성서적 근거에 의해 자유, 인권, 평등수립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고, 이를 근거로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웠다”며 “건국의 과정에서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도덕사회의 지향, 자유와 평등 가치가 구현된 국가상을 근대한국의 이상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승만은 기독교적 가치체계, 곧 자유민주주의 이상, 확고한 반공주의 등을 건국의 근거로 삼았고, 근대독립국가로서의 세계 확립, 국제관계에서의 독자성 확보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 있는 공헌을 남겼기에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확보가 이승만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라며 이승만과 기독교와 건국의 관계를 명확히 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과 이청연 교육감, 손신철 인기총 총회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종복 감독(북한이탈주민사랑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해 박경진 장로(한국미래포럼 이사장), 이윤성 장로(전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크리스천포럼’을 축하했다. 인천장로성가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사장 이규학 감독의 축도, 최호규 총무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국크리스천 포럼’은 지난 2009년 이후 매월 포럼을 통해 신앙적 강좌를 비롯해 남북문제, 정치, 리더십, 교육, 선교, 교단문제, 변화, 복지, 가정, 경제, 법률, 이단 등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주제들과 시대의 흐름을 골고루 다루었다.

이사장 이규학 감독은 “우리 ‘한국 크리스천 포럼’이 인천과 중부연회를 넘어,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전반적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계된 국제역학 관계에 대한 주제들을 더 적극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며 차세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꼐 공유할 공간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상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