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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현안문제 및 동성애 문제 등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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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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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현안문제 및 동성애 문제 등 다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대신, 고신 등 총회

 

= 통합측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을 비롯해 합동측, 대신측, 백석측, 기장측 등은 지난 주 일제히 총회를 갖고 각 교단의 발전 및 부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이단 문제교단 등의 해소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먼저 지난 14일 청주상당교회(담임 정삼수 목사)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총회를 가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100회 총회를 갖고 채영남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연금재단정상화 및 동성애 금지, 이단과의 싸움을 통해 진리를 수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평양노회의 분립안을 통과함과 동시에 교단 탈퇴 교회의 교단 복귀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총회장 정영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은 남북분단 갈등과 종교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70년 전 민족분단과 국권상실 등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사랑하사 기독교 국가로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을 통해 전한 ‘화해’를 실행해야 한다.”며 “예수그리스도께서도 죄인인 우리에게 먼저 다가 오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셨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신임 부총회장은 "교단 내에 단 한명의 목회자들도 홀로 외로워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며 "연금재단을 확실히 정상화하고, 차별금지법, 동성애, 이슬람 이단 등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목숨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 총회장은 총회장 선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세대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사회에서 교회는 화해자 역할을 감당해야하는데 오히려 분쟁에 휩싸여 있는 실정”이라며 “‘화해’의 사명이 총회에서만 외쳐지는 것이 아니라 산간벽지 교회의 목회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단 탈퇴 교회를 다시 교단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과 연합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총회연금재단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한 회계법인 감사를 진행한 뒤 전문 금융회사에 위탁하여 운영 할 방안을 모색중이다 고 전했다.

정치부 청원안으로 정기총회에 상정된 평양노회 분립안이 통과되면서 평양노회는 '평양노회'(동, 서, 북시찰)와 '평양남노회'(남, 중부, 부산시찰)로 분립됐다.

노회 분립을 위해 평양노회는 분립위원회를 조직하고 이미 세부절차를 완비했다. 강북제일교회와 두레교회 등이 소속된 평양노회는 세례교인수가 2만 8000명을 상회하게 됐으며, 온누리교회와 주님의교회, 방주교회 등이 있는 평양남노회는 세례교인수가 8만 5000명을 넘게 됐다.

 

= 합동측 =

 

지난 16일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제100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는 박무용 목사(황금교회)를 총회장으로 추대하여 장로회 합동측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박무용 신임 총회장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신 말씀’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혜와 감사, 반성과 회개, 사명과 비전의 역사로’라는 주제로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들이 받은 첫 사랑을 바라보고 현재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발견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본질적 교회로 회복되기 위해 우리 교단이 앞장서 본을 보여야 한다”며 “미래의 대한민국 교회 선교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 하겠다”고 전했다.

 

= 대신ㆍ백석, 고신 =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과 백석측은 통합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듭된 가운데 물리적인 충돌을 빚는 등 진통을 거듭한 끝에 교단통합을 이루고 교단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으로 정하고 통합 총회장에 백석측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국내 장로교단 규모 3번째 교단이 탄생하게 됐다. 한편 신학교 명칭은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으로 하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과 고려측도 지난 15일 안성 사랑의 수양관에서 총회를 갖고 교단 통합을 이루고 각종 현안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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