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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의 다시쓰는 사도행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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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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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성도들은 고난과 핍박 앞에서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모여서 기도함으로 영적전쟁을 승리하였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왕의 계략에 맞서서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죽이기 전날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풀어주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헤롯 아그립바왕은 명성에 손상이 갔습니다. 화가 난 헤롯 아그립바는 감옥을 지키고 있던 간수들을 다 잡아서 처형을 하였고, 자신은 가이사랴로 갔습니다.

가이사랴는 지중해 해변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거기에는 황제와 또는 헤롯 왕가들의 여름 별장이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글라우디오라는 황제가 전쟁에 나갔다가 승리하고 돌아와서 승전 축하 퍼레이드나 공연 같은 것을 하라고 자기가 지배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분봉 왕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왕들이 황제의 승전축하 기념 공연을 한 곳이 바로 가이사랴에 있는 원형 경기장이었습니다.

그런데 20절을 보면 돌연 두로와 시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이사랴와 두로와 시돈 지역이 어떤 관계이었기에 두로와 시돈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 당시의 두로와 시돈에는 양식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시대부터 두로와 시돈은 유대 땅인 팔레스틴 땅에서 나는 양식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해와 마찰이 생겨 헤롯왕이 두로와 시돈으로 파는 모든 물품에 대해 금수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생겼습니다. 헤롯이 로마황제 글라우디오를 위한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두로와 시돈 지역에서 가까운 가이사랴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헤롯의 환심을 사기위해서 두로와 시돈 지역에서 동원된 사람들이 헤롯의 연설을 듣고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행12:21~22).

헤롯은 자신을 높이는 유대인들의 환호성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교만하다가 결국 그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벌레에 먹혀 죽었습니다(행12:23). 그렇게 헤롯이 죽고 난 다음에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가운데 더 흥왕해 져서 교회가 부흥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행12:24).

 

헤롯은 왜 죽었습니까?

 

헤롯은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한 일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비방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 죽이는데 헤롯 자신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하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돌아서야 하는데 헤롯은 그것을 못했던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과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아무리 자기를 가리켜 신이라고 숭배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리십시오.”라고 했어야 합니다.

권력을 자랑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며 야고보를 죽이고 백성들의 인기를 얻던 헤롯은 벌레에 먹여 죽었습니다(행12:23). 그러나 박해를 받던 교회는 금방 쓰러질 것 같았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세상 권력에 무릎 꿇거나 타협하지 말고 심판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최후의 승리를 주심을 확신하고 영원한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가운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까?

 

1)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로만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하지 말고 진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은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고전10:31). 일상의 생활에서 영광을 돌리지 않는 사람은 크게 성공해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습니다.

2) 겸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겸손하기 힘듭니다. 공부를 조금만 잘해도 높아지려고 하고, 돈이 조금만 많아도 높아지려고 하고, 얼굴이 조금만 잘 생겨도 높아지려고 하고, 심지어는 조금만 은혜를 더 받는 것 같아도 높아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은 낮추고 남을 더 낫게 여기면서 남을 더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가장 실제적인 표현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배하는 삶” 입니다. 예배는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고, 우리의 성패를 결정하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얻게 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우리는 빠져야 합니다. 헤롯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세상의 마지막이 어떻다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이 흥왕하여 가더라는 말씀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요 그것만이 우리를 살리고 흥왕하게 하는 길임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을 갖고 이 땅에서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관계없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일에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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