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불안과 걱정으로 기독교계 행사들이 연일 취소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사명감에 불타는 교사들의 구령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중부연회연합회(회장 김필문 장로)는 지난 달 27일 부광교회에서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주제로 2015 제 7회 중부연회 교사 사명자 대회를 갖고 미래의 아이들을 신앙으로 바로 세울 것을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이관익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교사 사명자대회 개회 예배에서 김상현 감독(중부연회)은 '부르심에 응답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하시며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다”며 안타까워 하셨다며 ”우리 교사들은 신앙의 다음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양육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기에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열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는 축사를 통해 “‘섬기는 일이면 봉사함으로 교사라면 잘 가르침으로 하라’는 말씀처럼 이번 중부연회 교사들이 교사 사명자 대회를 통해 영성 충만, 잘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미래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본 받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회장 김필문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교사들은 주님을 향한 결단의 기도와 학생을 위한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며 “교사사명자대회를 통해 교사들이 은혜와 권능을 받아 아이들을 교육하고 성장시키는데 일조했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사사명자대회에는 배화여자대학교 전병식 목사, 기둥교회 고신일 감독, CTS교회학교 조종윤 부장 등의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