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은 지난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헤븐리터치 사역 평가’를 주제로 제46회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오방식 교수와 손기철 장로가 발표자로 나섰다. 특히 헤븐리터치는 손기철 장로가 2008년도 설립한 초교파 선교단체로 선교 및 세미나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손기철 장로는 ‘HTM이 추구하는 신앙과 신학적 관점’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는 신학적 문제 ‘왕의 기도’, ‘기름 부으심’ ‘쓰러뜨림’에 대해 다루었다. 손 장로는 “왕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예수님의 기도를 해야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언어”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포냐 기도냐의 언어적인 문제가 하나님의 자녀의 삶에 필요하며 회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면 어떠한 용어로 사용되어도 신학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장로는 ‘기름부으심’에 대해 “중생할 때 임하시는 성령님의 내주를 ‘성령세례’로, 성령이 내주한 자에게 위로부터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을 ‘성령체험’이라 정의했고, 성령체험의 결과로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상태를 ‘성령충만’이라고 했다”며 “성령세례와 성령체험은 동시적일 수도 있으며, 많은 경우 성령세례 후 성령체험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