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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목사의 다시쓰는 사도행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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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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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에게 복음이 선포되다 / 행 10:24~35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전도를 계획하신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두 사람은 또한 의심하지 않고 즉시로 순종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하라는 메시지를 들은 베드로는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고넬료는 자신의 식구는 물론, 친척, 가까운 친구들 까지 모아놓고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행10:24~29). 은혜를 받고자 사모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같이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은혜를 받게 되며, 이러한 태도를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또한 고넬료는 베드로가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자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로마군 장교가 발 앞에 엎드려 절하는 경우는 황제나 신에게만 절하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진정한 겸손한 신앙의 사람입니다. 이같이 은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겸손하게 엎드리는 사람에게 충만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왜 자신을 불렀는가를 묻는 베드로의 물음에 대하여 고넬료는 베드로를 청한 경유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행10:30~33).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고 쓰시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어떤 사람들을 선택하실 때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선택하여 쓰시려고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고넬료가 ‘하나님의 주목’을 끌고 선택을 받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일의 기도’와 ‘이웃을 돌보는 행실’이라는 것입니다. 즉 고넬료는 자신의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날에도 ‘신앙’과 ‘생활’이 일치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목하십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들이 감히 상상하지 못할 놀라운 일들을 이루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이 시간을 사모하였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들이 베드로에게서 듣게 될 말씀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니, 곧 하나님의 면전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고백합니다(행10:33).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고넬료의 간절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영적인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사모하는 말과 거기에 모인 사람들의 진지한 표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을 그 자리에 보내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행10:34~35). 베드로는 벅차오르는 감격 속에서 자신이 깨닫게 된 두 가지 사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는 편애도, 차별도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신 것은 ‘편애’가 아니라 ‘사랑’과 ‘은혜’입니다. 구원에 관한한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는 편애나 차별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민족이든지 어느 지역 출신이든지 상관없이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여러분이 누구이며 어디 출신인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원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행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문을 열려 있습니다.’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은 열려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문을 통해서 구원받는 자리로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그들을 차별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문 밖에 있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구원받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계3:20). 이 구원의 문은 지금도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도 계속해서 전도인을 통하여 가족을 통하여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두드리시는 분을 영접하여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열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요1:12, 10:9, 14:6). 주님께로 나아가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 오늘도 이 구원의 진리를 누군가에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충만해서 사랑이 충만하고 내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역사가 없는 것은 술 취해서 덕을 세우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구원과 은혜의 통로가 되어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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