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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정과 재정위기 극복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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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정과 재정위기 극복에 최선 다할 것”

 

▣ 일시 : 2015년 2월 23일(월) 오후 2시

▣ 장소 :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실

▣ 대담 : 윤용상 편집국장ㆍ이주열 이사장(한국청소년문화재단)

▣ 사진 :

 

인천시의 감시기관으로서 인천시의 재정극복을 위한 중차대한 책임을 맡고 있는 인천광역시의회 노경수 의장. 노 의장은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고 행동하는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표방했다. 앞으로 노 의장은 부채문제 해소를 비롯해 시민안전과 봉사하고 신의를 지키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취임 7개월이 지난 노경수 의장과 특별대담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인천광역시의회의 의정활동 방향 및 주요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윤용상 국장 : 먼저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 주셔서 특별 대담에 응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난해 의정활동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대담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노경수 의장 : 제 7대 의회는 개원 후 지난 6개월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3회를 통해 162건의 안건을 처리하였고, 안전관리특위와 SK 인천석유화학 주민 피해대책 특위 등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147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해 날카롭게 질책하는 등 감시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해 왔으며, 회기, 비회기 기간 구분 없이 상임위 및 의회 주관으로 75개소의 각종 민원현장을 찾았으며,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등 9건의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인천시의 최대 현안인 2014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방문 판촉활동 입장권 판매에 솔선수범하였고, 어려운 재정난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의정비 동결을 발표하는 등 출범 첫 해부터 제7대 의회가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의원모두가 의정활동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주열 이사장 : 의장님께서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행동하는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셨는데, 특별히 안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표방하셨습니다. 의장님께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의정활동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경수 의장 :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제7대 의회는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고 행동하는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35명의 시의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시민여러분에게 약속한 ‘안전’과 ‘봉사’, ‘신의’의 3대 의정방향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천 비전 2050 미래발전계획’의 실현을 위한 집행부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각 분야별 감시와 견제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새롭게 비상하는 인천의 빛이 신도심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원도심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드리는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최대 현안인 부채극복을 위한 재정개혁 등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 견제와 아울러 동반자 입장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신의를 지키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열 이사장 : 아무래도 지금 인천시의 가장 큰 현안과 과제라고 하면 ‘재정난 극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의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의장님의 입장에서 현재 인천시의 재정 상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경수 의장 : 인천시는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제3연육교 건설, 수도권쓰레기매립장 등 현안 사항과 더불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확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 가운데 12조 8천억원의 부채 문제 해결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임기동안 예산 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과감하게 예산을 축소하거나 삭감하는 한편 세수 증대를 위한 새로운 세원 발굴 등 다양한 방안으로 부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의회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자 지난해 9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의정비를 2018년 임기까지 4년간 동결하기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재정 여건 가운데서도 시의회에서 먼저 솔선수범하여 예산 절감에 힘쓰고,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로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양극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특별히 이러한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은 교회의 선교과제하고도 맞물려 있어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들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인천시와 교회가 연계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소외이웃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의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경수 의장 :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원이 100원을 번다고 가정할 때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상대임금은 40.7원에 머물렀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10년 전보다 더 심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을 다층화하고 상대적인 빈곤관점을 반영하여 빈곤층의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활성화하여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시에서만 감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종교계를 비롯한 사회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우리 시가 직면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인천시가 종교계 등 민간단체와 함께 민간자원 개발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소외이웃 없는 인천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시의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기독교계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돕는 일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랑실천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윤용상 국장 : 연합기독뉴스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을 지내신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연합을 통해 보다 희망차고 건강한 인천건설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창간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고, 연합기독뉴스에 대해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리는 것으로 오늘 대담을 마쳤으면 합니다.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노경수 의장 : 희망찬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처 나갈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웃을 위한 나눔과 사랑실천 보도 등 인천지역의 따뜻하고 밝은 소식을 전하여 교회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부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간된 ‘연합기독뉴스’가 불신과 부정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 지역의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으로 건강하고 희망찬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언론의 정보전달 역할과 올바른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지역 최고의 생활 미디어로 다욱 정진하여 주기를 당부드리며 ‘연합기독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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