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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세기 향한 교단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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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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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세한교회에서 103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장단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키로, NCCK 복귀안은 부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 세한교회에서 103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권석원(67·천안교회) 목사를 추대하는 한편 목사 부총회장에는 원팔연(61·바울교회)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김춘식 목사(방배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성숙한 성결교회 세상의 소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 첫날 송윤기 총무는 보고를 통해 선교 2세기를 향한 교단의 장ㆍ단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 총무는 “2030년까지 150만 성도, 5130교회를 목표로 하는 미션 2030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송 총무는 △교단 내 40%에 해당하는 미자립교회 지원 강화 △해외 동포 선교 확대 및 북한 선교 준비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성결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경쟁력 있는 지도자 양성을 위한 총회교육원 역할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권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내실 있는 선교 2세기를 위한 교단 발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히는 한편 “132개의 북한 성결교회들의 재건에 노력하는 등 북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해 총회비의 0.5%씩 2년간 납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교회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을 겸비한 순교기념관이 건립되게 됐다.

문 전도사 순교기념관은 지난 101년차 총회에서 건립 허락을 받았고,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의 주도로 총회에서 특별예산을 편성해 문 전도사의 순교지인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에 대지 6715㎡(2030여평)을 매입하는 등 추진했지만 사업예산 확보가 어려워 답보상태였다.


한편 관심이 집중됐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복귀여부는 총회 마지막날 회무에서 서무부 보고에서 기각돼, 본회의에서는 논의조차 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신임 총회장이 복귀에 찬성을 표하는 등 관심을 보여 다음 총회에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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