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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관문 인천에 평화ㆍ희망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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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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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관문 인천에 평화ㆍ희망의 빛이”

인천축제협회, 제1회 크리스마스 문화 축제 점등식

신포동 일대에서 2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129년 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복음의 관문 제물포항에서 제1회 인천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축제협회(조직위원장 하귀호 목사)가 주관한 제1회 인천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점등행사가 지난 달 20일 인천의 구 도심 신포동 금강제화 사거리에서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홍섭 중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나겸일 목사(주안교회 원로), 이호문 감독(숭의교회 원로) 등 인천지역의 목회자와 평신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세군 브라스밴드와 복음가수 이노아 목사, 소프라노 박찬미 선생 등의 크리스마스 캐롤의 식전행사에 이어 김길수 집행위원장의 개막선포로 시작된 2부 점등행사는 박삼열 목사(송월교회)의 기도, 손신철 목사(인기총 총회장)의 축하메시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 목사는 “이천년 전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예수는 빛으로 이 땅에 오셔서 다툼과 분열이 하나 되도록 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며 “이 생명의 빛이 중구는 물론 인천과 한반도 전체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귀호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세월호 사태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인천을 통해 복음이 들어온 만큼 이번 점등식을 통해 시작된 성탄의 밝은 빛이 한국은 물론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홍섭 중구청장도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항이 있는 유서 깊은 우리 중구에서 이처럼 귀한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신포동의 명성을 되찾고 구 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점등내빈들이 등단한 가운데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카운트다운의 선창으로 점등식이 이어졌고, 이어 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상현 국회의원, 나겸일 목사 등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인천크리스마스 문화축제를 통해 인천의 원도심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소향과 함께 참석자들이 캐롤을 함께 부르면서 크리스마스축제의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인천 중구 신포동 금강제화 사거리에 설치된 메인 트리는 19.85m 높이의 LED 장식의 독특한 형태와 현대식 예술작품으로 오는 1월 25일까지 중구 신포동 일대를 환희 밝히며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24일에는 CTS 방송국의 예술팀이 주관하는 음악과 춤으로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낭만을 선사하는 이브 축제가 열렸으며, 25일에는 환상의 커플, 멋진 모델 선발, 사진 컨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에는 행사 기간 내 행사장에서 촬영한 어린이와 경로, 커플 등의 사진 컨테스트 ‘나도 사진작가다’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신포동에서 만난 시민과 연예인들의 끼 선발대회, 행운권 추첨 이벤트, 현장에서 프로포즈 이벤트 ‘아담과 이브의 만남’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등식을 시작으로 신포동 일대의 상권이 활성화되어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축제 기간 동안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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