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자”

인천시문화축제협회, 크리스마스문화축제 성공 위한 준비기도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제1회 인천크리스마스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기도회가 지난 6일 인천시문화축제협회 본부 사무실에서 대표 하귀호 목사를 비롯해 목회자와 평신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대위원장 임재성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하귀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과 협력 속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는 결코 중구만의 일도 아니고 일부 목회자만의 일이 아니라 인천의 모든 교회들이 함께 협력해서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준철 목사(집행위부위원장)의 기도, 이노아 목사와 송림구세군브라스밴드의 특송에 이어 신덕수 목사(인기총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세 종류의 신앙상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의 신앙은 주님이 문 밖에 서 있는 신앙과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신앙,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들어와 함께 먹고 마시는 신앙의 세 종류가 있다”며 “우리 모두 예수님이 마음에 들어와 먹고 마시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성탄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천의 복음화를 위해(진상철 목사, 안전관리위 부위원장) △축제의 안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이정식 목사, 인기총 사무총장) 각각 기도했다.

이어 추성호 회장(신포상인연합회장)과 손신철 목사(인기총 공동회장), 진유신 목사(연수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지개진 목사(인보총 총회장) 등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인천의 구 도심의 중심지인 신포동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축제를 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번 축제기간의 안전을 위해 협회는 인천기독병원과 협약식을 갖고 안전한 축제가 될 것을 표명하기도 했다. 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금강제화 사거리에 마련된 크리스마스문화축제의 메인트리 앞에서 구세군브라스밴드와 함께 캐롤을 부르며 축제의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