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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있던 모자 또 없어?”

“그거 있잖아 아까 어떤 아주머니가 집어가지고 간 흰 모자, 거 있으면 하나 줘봐~”
“그거? 진작에 왔어야지 그 물건 기증 받았던 거라 하나밖에 없었어, 이미 버스는 떠났는데 어떻게 해? 그냥 여기 있는 거 중 대충대충 골라봐~”
지난 달 27일 장자골문화제가 개최된 장수교회 앞 공원에서 판매 봉사를 하던 교인들의 대화내용이다. 한 손님이 눈여겨보았던 모자를 나중에 산다고 볼일을 보고 왔다가 그 모자가 다른 사람이 먼저 채가지고 가서 아쉬워하여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해.
한편 이날 많은 물건들을 기증을 받아 장수동 인근의 불우한 이웃이나 어려운 독거노인을 도울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참석하여 음식도 먹고, 물건도 사가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여기가 왜 청천교회지?”

“오늘 월례회를 참석하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저번에 지나가면서 아~ 여기가 동광제일성결교회구나 하고 지나갔던 적이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곳으로 갔더니, 동광제일성결교회가 아니라 청천교회였네요”
지난 25일 개최된 직목협 9월 월례회에서 설교를 맡은 최정성 목사의 말이다. 그는 시청 쪽에서 부평으로 건너올 때 과거의 경험에 의지해서 교회를 찾아왔다가 교회를 잘못 찾아가 아침부터 이리 저리 가느라 정신없었다고~~.
한편 이날 진상철 목사는 길을 모르는 최정성 목사를 주안장로교회로 마중 나가며 “최 목사님께 네비게이션을 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남자로 여자로 보지도 않아”

“여기 온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이 내가 아는 얼굴들이 많아. 교회에서 26개 위원회를 내가 다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으면서 돕고 있으니 이젠 사람들이 나를 남자로도, 여자로도 보지 않는 것 같아.”
지난 달 28일 개최된 인천아시안게임 육상경기에 참여한 기독인봉사협의회에서 사진을 찍어주던 김종수 집사의 말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주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는 것이 ‘중성’적인 존재감 때문이라고 하여 주변사람들을 웃게 해.
한편 김 집사는 “전에 교회에서 옷을 갈아입은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본 여자 성도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 적도 있어서 나 또한 신경 쓰지 않다보니 대개 자연스러워지네”라고 다시한번 웃어.

“2천만원 때문에 믿음이 커져”

“우리 교회 권사님이 허리가 굽은 분이 계셨는데, 교회가 마침 땅을 구입하려고 기도하고 있던 중 2천만원이 필요했는데, 하루는 그 권사님이 기도를 받겠다고 해서 기도해 주었더니 2천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순간 믿음이 커져 버렸습니다.”
지난 달 28일 영광교회 인천성전에서 열린 입당 감사예배에서 격려사를 하러 나온 정복성 감리사는 자신의 교인이 2천만원을 가져온 것 때문에 목사인 자신의 믿음이 순간 커졌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한바탕 웃어.
정 목사는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6개월이 지난 후에 그 권사님의 허리가 펴졌고, 그 분은 지금은 뛰고 전도하러 신나게 다니고 있습니다”라며 믿음의 소중함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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