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분류

취재후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국교회의 갱신 절대 필요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양적 성장과 외형에만 너무 신경을 쓰는 것과 교파가 너무 많아 단합이 안되는 것인데, 이들 문제는 한국교회 신뢰 위기의 근원이기도 하며 고질적 병폐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이 필요하다”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 기관지인 월간 ‘기독교세계’가 지령 1000호 발간을 기념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감리교회 200곳, 평신도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분석을 맡은 이원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이 필요함을 강조.
이 교수는 “감리교단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파벌 문제의 개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과열된 감독 선거 제도, 서클 중심의 교단 정치, 교계 지도자의 지도력 부재 등으로 나왔다며” 전반적으로 한국교회의 갱신이 필요하다고 역설.

“한국의 자신학화가 요구된다”

“이제 기독교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국이 기독교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는 상황에서 자신학화가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이는 현재 선교사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상황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기에 복음을 현지 문화와 언어에 맞는, 수용 가능한 형태로 전하지 않으면 사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세계한인선교사회(KWMF)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개최한 ‘제6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에서 김연수 KWMA 국제총무는 선교적 관점에서 자신학화 필요성을 역설.
또한 안성호 OMF 선교사는 “만일 한국교회와 한국선교계가 단일민족의 게토(Ghetto)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세계기독교 선교운동에서 뒤처지고 말 것”이라며 “세계 2위 선교사 파송이라는 자부심에 안주하기보다는 선교운동의 버팀목이 되는 자신학화를 이뤄내야 한다”고고 역시 강조.

“안락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어”

“안락사는 환자의 요청으로 독극물 등을 주사해 환자의 목숨을 끊는 ‘능동적 안락사’와 환자나 가족의 요청으로 영양공급과 치료에 필요한 약물 공급을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로 나눌 수 있는데 능동과 수동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명력을 인위적으로 빼앗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 서울교회(박노철 목사)에서 제창조론오픈포럼이 주최한 15회 학술발표회에서 ‘영혼의 부정으로서의 안락사’를 제목으로 발표한 백석대 박찬호 교수는창조론의 입장에서 안락사와 무신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
박 교수는 “일부에서는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지지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데 상황적 편의나 경제적 형편 등을 우선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인위적으로 사망을 초래하는 행위는 헌법에 규정된 권리이자 모든 기본권의 전제인 ‘생명권’에 반하는 것이므로 진료에 대한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헌법에 보장돼 있다 해도 생명의 본질까지 침해할 수 있는 절대적 권리는 아니다”라고 덧붙여.
“작은교회, 브랜드교회 지향마라”

“요즘도 교회들은 19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지역사회와 상관없이 성장한 브랜드교회(이름 있는 대형교회)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처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도 없고 재정도 없는 작은 교회가 브랜드교회를 따라 하다 보면 목회의 질만 떨어집니다.”
지난 14일 대전 백운성결교회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목회자들 모임인 ‘성결섬김마당’과 기성의 대전서지방교역자회가 공동 주최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 포럼에서 광주광역시 숨·쉼교회 안석 목사는 이같이 주장.
안 목사는 “작은 교회는 그 지역의 필요를 파악하고 이에 응답하는 목회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작은 교회가 의미 있으려면 목회 패러다임뿐 아니라 삶의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

“북핵 제재보다 관계개선 노력 필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현실에서 북핵 제재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개성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하며 남북 관계를 개선해야 합니다.”
지난 11일 미래목회포럼이 출범 1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준비된 남북통일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개최한 기념포럼에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는 이같이 주장.
김 교수는 “북한에 내부 붕괴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이 적극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붕괴가 현실화돼도 한국 주도의 통일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부 정책도 ‘북한붕괴론’에 기대지 말고, 김정은 체제가 적어도 10∼20년 유지될 것이라는 장기적 안목에 따라 세워야 한다”고 주문.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