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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6회 장로교의 날 행사 ‘빛과 소금의 장로교회’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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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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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연합, 한국교회 통합의 기틀 마련
 

26개 장로교단으로 구성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이하 한 장총)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제6회 ‘장로교의 날’ 대회를 갖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한편 일치와 연합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을 비롯해 장로교 26개 교단 4천여명의 장로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과 소금의 장로교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하나의 장로교단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각 교단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준비위원장 황수원 목사(대신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서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분열과 나태를 회개하고 다시한번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였던 16세기 종교개혁자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 엄숙히 섰다”며 “오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우리 장로교 형제들 모두 하나되어 하나님의 주권을 천하에 높이자”고 말했다. 또한 유 대표회장은 “교회와 이 사회의 어두움인 죄와 세속주의, 죄의 물결 속에 교회와 국가를 견인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빛의 땅으로 인도하는 국민출애굽운동에 앞장서는 엄중한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며 “2015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장로교회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인 평화통일에 앞장서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엽 목사(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열린 2부 예배에서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는 ‘빛과 소금의 장로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들이 빛과 소금으로 살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소금인 우리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야 하며, 하나되어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 목사는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회개하며,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착한 행실을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자”며 “분열의 역사를 멈추고 하나되기에 힘써,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빛과 소금의 장로교회가 되고, 다시한번 성령운동, 회개운동, 나눔운동으로 부흥하고 도약하는 한국교회, 연합하고 모이길 힘쓰는 장로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 통일을 위해(임바울 목사, 개혁총연 총회장) ▲한국교회 전도와 세계선교를 위하여(이우희 목사, 호헌1 총회장) ▲건강한 장로교회를 위한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정봉기 목사, 연합과일치위원장) ▲장로교 신학대학과 젊은이들을 위하여(김성봉 목사, 신학분과위원장) 각각 기도했다. 이어 오정호 목사(예배성찬분과위원장)의 집례로 열린 성찬식 후 안명환 목사(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이경욱 목사(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3부 비전선포식에서는 한국장로교 130주년 주제영상에 이어 김철봉 목사(고신부총회장)을 비롯해 이종승 목사(백석부총회장), 채인석 목사(개혁부총회장), 강동규 목사(개혁선교부총회장)가 각각 장로교의 날 비전제시를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재형 목사(기회본부장)의 선창으로 첫째, 성경중심의 개혁으로 실천(오직성경) 둘째, 십자가에서의 연합으로 실천(먼저 한 체제 다교단 성취) 셋째, 부활의 빛의 증인으로 실천(결국 한 교단 다체제 성취) 넷째, 국민출애굽의 모범으로 실천(교회의 출애굽으로 민족의 출애굽을 이끈다) 다섯째, 복음화된 통일조국건설로 실천(하나된 교회로 통일의 국부가 된다) 여섯째, 개혁신앙의 계승으로 실천(칼빈의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 실천) 일곱째, 사랑마을 그린리더의 세계선교로 실천(저소득층의 에너지 빈곤탈출, 6분 불끄기를 통한 십자가와 부활의 증거) 등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빛으로의 초대’ 순서를 통해 앞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한국장로교회 하나됨의 시간에는 한교단다체제 추진위원장 이종윤 목사가 나와 총회장들을 모두 단상으로 불러내 분열의 죄를 고백하며 ‘화해와 일치’로 나아가는 장로교회가 될 것을 선포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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