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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마을이주민센터, 필리핀 노동자를 위한 농구잔치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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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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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에서 백합화와 같이 예수의 향기를 내는 일꾼이 되세요”
- 사랑마을이주민센터, 필리핀 노동자를 위한 농구잔치를 열어.

사랑마을이주민센터(센타장 김철수 목사)는 지난 8일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2014 농구잔치 개막식’을 개최하고 한국에 이주하여 노동을 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을 위한 문화 교류와 교제의 장을 열었다.

각 팀들의 퍼레이드를 마친 후 김철수 목사는 ‘백합화 같은 성도가 되세요’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상징하는 꽃은 샤론의 수선화 이며, 성도들을 상징하는 꽃은 골짜기의 백합화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이 골짜기는 주변이 가시로 덮여 있어서 서쪽에서 부는 바람과 동쪽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꽃들이 아픔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합화는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데, 한국에 온 이주민들도 한국 땅에서 백합화 같이 가시에 둘러쌓여 살고 있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주님의 은혜와 소망의 말씀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한국 땅에서 예수의 향기를 뿜길 바란다고 하였다.
김철수 목사(사랑마을교회 담임)는 “외국인들이 한국 땅에 돈을 벌로 와서 그들만이 즐길 문화도 없이 불건전한 유흥문화로 빠져드는 것이 안타까워 농구대회를 진행해왔다”며 “오늘 8일부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통해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서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신앙 또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사랑마을이주민 센터는 사랑마을교회에서 민간단체를 설립해 외국인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존엄성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이번 행사에 지출된 비용은 인천시에서 73%지원하고 사랑마을교회에서 27% 지원하였다.
한편 이날 필리핀 이주민들은 같은 지역, 같은 직장 위주로 팀을 구성하여 농구 대회에 참여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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