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교선교문화연구회 이사 황인철 장로(82)가 지난 10일 지병으로 소천하였다. 이에 지난 12일 인천순복음교회 장로회 주관으로 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예배를 드린 후, 곧바로 경기도 양평공원에서 하관예배를 드렸다. 유족으로는 1남 3녀가 있다.
고 황인철 장로는 1933년 서울 태생으로 숭실대 법대, 단국대 정치학과, 연세대행정대학원, 미국 베다니 신학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후 주식회사 희망백화점 대표이사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장로는 포천 희망교회를 설립하여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포천 영락교회 기도원 부지 12만5천평 기증, 인천기독교회관 부지 217평 기증(싯가 20억), 인천희망교회 건립 기증,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은혜교회 매입 자금 기부, 중국 연길 용정교회 매입 자금 기부 등 국내외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등 사회사업을 비롯해 복지사업, 선교사업, 장학사업 등 105건에 총 92억 4천6백여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황 장로는 1994년 서울 영동 기독실업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인천으로 이적해 인천 CBMC 초대 회장을 지내며 기독실업인회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으며, 지난 99년 제10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평신도부문 평신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석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