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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교사의 숭고한 뜻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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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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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전인 1885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선교 정신과 뜻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도록 하기 위한 첫선교사 기념공원이 인천광역시 중구 송월동 3가 3번지에 문을 열었다.

송월교회(담임 박삼열 목사)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홍종일 정무부시장과 박승숙 중구청장 등 기관장 및 송월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선교사 기념공원 개원식을 갖고 첫 선교사들의 선교와 봉사정신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당회장 박삼열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원예배서 박삼열 목사는 ‘후대에 전하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첫 선교사를 통해 인천항을 여셨고, 한국교회에 큰 축복을 허락하셨다”며 “오늘 개원하는 첫 선교사 기념공원은 이러한 하나님의 영예와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손에 전하는 기념비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종일 인천광역시 부시장과 박승숙 중구청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특별이 인천 중구에 이러한 첫 선교사 기념공원이 새워짐으로 선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한편,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기독교의 역사 및 두 선교사의 한국 사랑의 정신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덕구 장로는 설립경과보고 및 조형물 해설을 통해 “인천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자유공원(만국공원)은 1888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문화의 발신지였다”며 “특별히 모든 역사의 중심에 첫선교사의 입항이 있었으며, 이들의 학원선교 및 의료선교사업은 새 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기반을 제공함으로 항일운동과 민족번영을 위한 뜻을 품게 하는 역할도 담당했다”고 말했다.

첫 선교사 기념공원은 지난해 8월 25일 기념공원 조형물 설치 및 조경공사를 시작한 이후 9개월만에 완공,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된 것으로, 김창곤 조형연구소에서 조형물 제작을 맡았고, 주식회사 사이트에서 조경을 맡았다.

기념공원의 중심에 있는 조형물은 모세의 떨기나무를 작품의 모티브로 하여 좌우측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흉상을 세웠다. 특별히 중앙의 불기둥은 성령의 불길을 상징하는 것으로 한국과 아시아 선교를 갈망하며 헌신한 두 선교사의 뜻이 오늘날 전 세계에 실현되고 있음을 목도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와 이웃사랑의 정신과 더불어 영원히 타오를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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