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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성공 위해 시-인기총 적극 협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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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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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ㆍ인기총 간담회 통해 구체적 협조 방침 공유

오는 9월 열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기독교계가 함께 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신덕수 목사)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아시안게임 홈스테이를 비롯해 비인기 종목 경기 관람 등에 기독교계가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신덕수 목사를 비롯해 공동회장과 각구 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총 사무총장 이정식 목사(경인제일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공동회장 황규호 목사(만수중앙교회)의 기도, 총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의 인사말, 송영길 시장(인천광역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신덕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귀한 자리에 인기총 임역원들을 초청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시와 인기총이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협조할 좋은 내용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천의 3천여 교회와 100만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별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관람객을 비롯해 외국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교회가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 시장은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숙박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현안과제”라며 “현재 호텔이 7,000여개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다른 시도에서 관람하러 오는 관람객들이 머물 수 있는 홈스테이에 교회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신덕수 총회장은 “현재 아시안게임의 봉사를 위해 구성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독인봉사협의회와 연계를 통해 시에서 요구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다른 목회자들도 교회 차원에서 교육관을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송영길 시장은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인천의 경우도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인구의 10%에 육박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교회가 관심을 갖고 노인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괜찮은 어르신들은 괜찮지만, 문제는 1400개 경로당에 흩어져 계신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문제”라며 “지금 시 차원에서 1사1경로당 결연사업을 하고 있으니, 가능하면 1교회 1경로당 운동 추진을 통해 명절에 나들이를 하거나 TV이나 세탁기 등 부족한 가전제품을 지원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아시안게임이 치러진 후 2주 후에 열리게 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드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천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나서서 자원봉사자나 서포터즈 등을 지원하여 장애인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송 시장은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봉사단체 이름으로 아시안게임 등에 적극 참여할 뜻을 비쳐 올 때도 많다”며 “이러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경기장을 메우는 것보다는 인천의 기독교계가 적극 나서 아시안게임 비 인기종목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관람해 줌으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김교흥 부시장은 지난번 모임에서 나온 기독교계의 건의와 관련, 푸드뱅크 사업장 설치 문제를 비롯해 신천지 교회 건립 문제, 십정동 열우물 지역 개발 문제 등에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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