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속도를 500년 마다 2배라는 아주 느린 속도로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처음 2명이 500년 후에 4명, 1,000년 후에 8명... 이렇게 불어납니다. 그러면 5,000년 후에는 2,048명이 됩니다. 처음보다 1,000배가 된 셈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증가 속도를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50만년이 경과하면 과연 어느 정도의 사람이 지구상에 살고 있게 될까요?
50만 년은 5,000년의 100배가 되는 긴 기간입니다. 그러면 5,000년 동안 불어난 인구인 2,048명이라는 숫자에 100배가 아니라, 100승(乘 )이라는 숫자가 됩니다. 2,048의 100승은 대략 10의 300승입니다. 이 숫자는 1자 옆에 동그라미를 300개를 친 숫자입니다.(1,000,000......,000)얼마나 큰 숫자일까요?
현재 세계 인구를 50억으로 가정할 때, 이것은 겨우 10의 10승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진화론적 연대로 인구증가를 고려하면 현재 지구상에는 10의 300승이 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인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전쟁, 기아, 질병 등에 의해서 자꾸 죽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요인들은 이미 500년마다 2배라는 지극히 느린 증가 속도에 충분히 고려되고도 남은 것입니다. 더구나 지나간 인류 역사를 훑어보더라도 대 전쟁이나 전염병이 있었던 시대의 인구 감소는 전체 인구의 10%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10의 300승이라는 숫자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숫자가 지구 위에 사람을 빽빽하게 세워 놓으면, 아니 아예 지구만한 크기로 사람을 모아 놓는다면 과연 몇 사람이 있어야 할까요? 계산해 보면 10의 22승 명이면 충분합니다. 이번엔 태양 크기 만하게 사람을 뭉쳐 놓는다면 어떨까요? 태양은 지구보다 100배 정도 직경이 큽니다. 10의 300승이 될까요? 그래도 10의 28승 밖에는 안 됩니다. 더 크게 해서 태양계의 제일 끝에 있는 명왕성(과거 태양계 마지막 행성)까지의 거리를 반지름으로 한 공속에 사람을 꽉꽉 눌러 담으면 어떨까요? 이것도 10의 40승 명이면 충분합니다.(그림27-1)
그러면 도대체 10의 300승이나 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인류의 기원이 수십 만 년 전이라는 것은 너무나 어이가 없는 환각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대로 지금부터 4,500년 전의 노아의 가족 8사람이 약 160년 마다 2배로 증가한다고 계산을 해 보면 4,500년 만에 50억 인구로 불어나게 됩니다. 160년마다 2배, 이것은 매우 타당한 가정입니다.
성경의 기록과 인류 진화 이론 중에 어느 것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입니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진화라는 헛된 이론에 속아서 살아왔습니다. 지금 현재도 학교에서는 진화론을 과학적이라고 믿고 가르치기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이 아무런 비판을 하지 못하고 진화론에 세뇌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림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