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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간토 조선인 학살 희생자 90주기 추도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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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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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 조선인 희생자 ‘특별법 제정’ 촉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전병생 목사)는 지난 5일 일본 간토지방 대지진 발생 추모기도회를 통해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기독인들이 모이는 ‘WCC제10차총회’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간도 대지진 시 조선인학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지적하며 WCC차원의 진상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소속 유기홍 의원과 임수경 의원이 정부 차원의 명확한 조사를 촉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운동을 벌이며 이달 중으로 ‘촉구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한국교회는 이들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과보고를 통해 김종수 목사(1923한일재일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이 사건에 대한 분명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한·일 간의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인사를 전한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는 “90년이 지났고, 힘과 능으로도 못하지만 오직 주의 힘이 움직이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기도를 통해 이를 끝까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도기도회에서는 간토 조선인 학살 희생자 ‘유족 찾기’와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서명이 전개됐다. 현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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