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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이슬람대학 설립은 ‘사실무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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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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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기독교계 일각에서 인천의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이슬람대학이 세워진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심지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슬람대학 설립허가를 내 주었다는 이야기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접 만나 이러한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일 등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 일 시 : 2013년 7월 19일(금) 오전 11:00
▣ 장 소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실
▣ 대담자 : 윤용상 편집국장

윤용상 국장 : 지금 인천 기독교계에는 “지금 인천 송도 땅에 이슬람 대학이 들어오고 있고, 이슬람 대학이 들어오면 모든 것을 장학금 명목으로 무료 대학이 되며 장래를 보장해 준다는 이름으로 우리의 젊은 세대가 그리고 수재들이 몰려들고 그 친구들이 대학을 나와 정치권으로 흘러가면 이 땅이 무슬림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내용의 출처 불명의 글이 카카오 톡을 통해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더불어 사실 여부를 묻는 인천기독교계의 질문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향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종철 청장 : 저도 이야기를 들었고,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기독교계의 우려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를 하겠지만, 이는 한 마디로 “사실무근”입니다. 이는 아무 근거 없는 뜬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경제청 내에는 이슬람 대학이 들어올 수 있는 가능한 구조가 아닙니다. 우리가 대학을 유치하는 데는 나름대로 IT, BT, 관광 산업 등과 관련한 학과에 국한하는 등 중요한 기준과 개발 목적에 맞아야 하기 때문에 이슬람 대학이 설립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에 세워지는 대학의 기준 가운데 세계 100대 대학내에 들어가야 하는 등 결코 만만치 않은 까다로운 규정이 있어 이슬람대학의 설립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기독교계에서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네 그렇군요. 이제 말씀을 들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영종도에 카지노가 건설된다고 해서 기독교계에서도 적잖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왜 카지노가 건설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종철 청장 : 인천은 동북아 중심도시입니다. 따라서 영종도가 동북아 레저복합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카지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건국 이래 최대인 5조원의 외자를 유치했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부적격 판정을 한 것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정부를 설득해서 카지노를 비롯한 레저복합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청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싱가포르에서 투자 유치 성공사례로 꼽히고, 필리핀 마닐라베이도 올초 복합리조트를 개장하는 등 승인이 된다면 고용창출을 비롯해 경제적 효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이제 카지노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생각해야지 겜블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카지노는 레저복합시설의 일부로 보시면 되고, 우려하는 문제들은 철저하게 관리하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송도 하면 글로벌 캠퍼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이미 뉴욕주립대학 등이 들어와 있고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속속 들어올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의 전망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종철 청장 : 네 말씀하신 것처럼 뉴욕주립대와 유타대학 등이 유치되어 글로벌 캠퍼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조지 메이슨 대학, 벨기에 겐트 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 4개 정도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학 선정은 세계 100대 대학 기준으로 교과부와 공동으로 엄정하게 선정하고 있습니다.

윤용상 국장 : 경제청장으로 일하시면서 나름대로 애로사항도 많지만, 보람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종철 청장 : 인천의 잠재력은 개방성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열어놓아야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는 것입니다. 인천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경제자유구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규제완화의 폭을 넓히고 개방성을 극대화한다면 앞으로 엄청난 가능성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된다면 고용창출이 극대화되고 이를 통해 구 도심지역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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