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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일치 및 한국기독교 위상 강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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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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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10차 한국총회는 “기독교 최대의 축제”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 화해 물꼬 트는 계기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3년 WCC 제10차 부산총회는 기독교의 올림픽이라 불리울 정도로 공식 총대만 760명이 참석하고 선교단체를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합칠 경우 5천여명 정도로 국제적인 기독교 최대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북한교회의 대표들까지 공식 초청될 예정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섞인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이번 WCC 10차 총회는 세계 2위의 선교국으로 급부상한 한국교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선교적 역량을 모아 세계 교회를 섬김으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와 하나 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 WCC 제10차 한국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인천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128년 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복음의 도시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난 1일 한국총회 성공을 위한 인천조찬기도회를 개최한 것은 복음이 인천으로 처음 들어온 만큼 인천에서 총회 성공을 위한 불을 붙여, 전국적으로 성공 열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도회의 중요성 때문에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 임원들과 함께 새누리당 원내 대표 황우여 의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WCC 제10차 한국총회 성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 준비위원장 이종복 감독은 개회사를 통해 “WCC는 2012년 현재 349개의 개신교 교단들과 정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회원 교단에 속한 신자 수는 5억 8천만에 달하는 세계적 교회연합기구”라며 “이러한 ‘기독교 올림픽’으로 불리 우는 국제적인 행사가 한국교회의 모태와 같은 인천에서 성공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갖게 된 것은 큰 영광이며, 이번 기도회를 시점으로 전국 곳곳에서 WCC 한국총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김삼환 목사(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는 ‘새 시대를 준비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WCC 총회는 세계교회가 함께 신앙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시대적 도전 앞에 함께 복음의 증언을 하는 공동 선교과제를 확인하고 함께 헌신하는 신앙의 축제”라며 “이번 제10차 한국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보좌가 움직이고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새 시대를 준비하는 사명을 가지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열린 특별기도순서에는 △WCC 제10차 한국총회 성공을 위해(손신철 목사, 인천제일교회, 인기총 공동회장)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김지연 목사, 기장 성린교회) △종교간의 평화를 위해(고석영 바오로 신부, 대한성공회 내동교회)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조광성 목사, 송현성결교회)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박준하 사관, 구세군 인천영문) △세계 정의, 평화, 화해를 위해(나창규 다니엘 대신부, 정교회 한국대교구) △인천광역시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해(신선하 장로, 인기총장로회 차기총회장) 각각 기도했다.
한편 이번 제 10차 총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모든 교회들간에 교제의 폭을 넓히고 경제위기를 비롯해 생태위기, 영적 위기 등 21세기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복음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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