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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성화고 취업률 2년 연속전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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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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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量) 보다 질(質)’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달 28일 인천기계공고에서 모택상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체 학교장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달성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달성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전국 각 시도의 취업현황을 규모별, 직무별, 연봉별, 고용형태별로 비교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취업률이 전국2위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취업정책이 효과를 거둠 직무별로는 사무직과 행정직을 합하여 전국3위로 영종국제물류고를 비롯하여 인천중앙여상, 인천여상, 인천세무고 등 상업계열의 높은 취업률 영향으로 분석됐다.
연봉별 분석에서는 전체 취업자의 약 78%가 20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나 향후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정규직이 71% 이상을 차지하나, 약 18%에 해당하는 비정규직의 비율을 줄일 수 있도록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회에서는 또한 연봉 4,600만원으로 인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13년 2월 졸업생들 중 최고 연봉자인 삼성중공업 시운전부의 김현진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김현진 씨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학교에서 중간정도이나 자신의 적성을 찾아 인천기계공고 전기제어과를 선택하였다. 고등학교 입학 후 교내 기능반으로 활동하며, 2012년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 ‘옥내제어’ 부문 은메달에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현진 씨를 지도한 모 교사는 “스위치나 버튼을 사용하여 전기회로의 부하를 운전하기도 하고, 부하의 운전상태나 고장상태를 알리기도 하는 전기 시퀀스에 능하고 특히, 컴퓨터 제어에 이용되는 PLC 프로그램을 아주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인천광역시교육청 모택상 교육정책국장은 "2년 연속 취업률 전국1위를 달성하기 위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부터는 취업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현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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