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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희생자가 되지 마세요”
“알베르 까뮈의 작품 중 오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한 여인이 딸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는데 좀 더 나은 환경으로 가고 싶은 욕심에 돈이 많은 투숙자들에게는 수면제를 먹여 죽인 후 금품을 빼앗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유하게 보이는 한 남성이 투숙했고 그 여인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수면제를 먹여 바다에 던졌습니다. 금품을 취하려고 남자의 짐을 뒤지던 중 그 남자는 20년 전 집을 나간 자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절망한 모녀는 아들을 던진 강물에 스스로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지난 18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암환자의 전인치유세미나에서 김길수 목사의 설교 중 한마디. 이어 김 목사는 “이렇듯 탐욕은 결국 자기 자신까지 망치게 됩니다. 탐욕의 희생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을 결단하시길 바랍니다.”고 덧붙이기도.

“거미, 개미, 꿀벌같은 사람?”
“세상에는 세 분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사회와 인간에게 폐만 끼치는 거미같은 사람, 자기 자신만을 위해 열심히 일해 먹고사는 개미같은 사람,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이 되는 꿀벌같은 사람.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십니까?” 지난 19일 제2교회에서 열린 인천운전기사선교회 정기예배에서 진상철 목사의 설교 중 한마디. 이어 진 목사는 “필요 없는 사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되지 말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기도.

앞이 캄캄할 때.

“이 좋은 시절에 좋은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식장을 오며 차창 밖에 길가에 핀 진달래 꽃을 보며 국제로타리 3690지구를 생각했습니다. 꽃망울이 펑펑 터지며 에너지를 꽃으로 피워내는 봄이 꼭 3690지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을 비롯한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 많은 우리 국제로타리 3690지구 회원님들, 일터를 꾸려가며 앞이 캄캄할 때가 있으실 걸로 압니다. 저 역시 한 기업의 대표로, 지구의 총재로 때로는 앞이 캄캄하고 무거운 발걸음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달래 꽃망울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 것은 힘겨웠던 겨울을 이겨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제가 앞이 캄캄할 때 회원님들이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초아의 봉사를 이뤄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움과 여러분의 협조, 응원이 있어 가능했기에 그저 감사할 일입니다.
3690지구 여러분! 밝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치유합시다! 앞으로 전진하는 가운데 안타까움도 있고 잠 못 이루는 날도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기쁨을 만들어 갑시다.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로타리의 이상이자 우리의 품격인 ‘나를 초월한 봉사’가 생각지 못한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라마다송도호텔과 한국뉴욕주립대학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2-13 국제로타리 3690지구 제32년차 지구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전한 신정기 총재가 연대를 통한 클럽의 발전을 이룰 것을 강조.


이중적이지 맙시다.

“히틀러의 나치 폭정에 저항하다가 옥중에서 순교한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이중적인 삶의 태도를 질타하며 ‘기독교인이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래서 겨우 주일 하루 교회에 나가 나의 모든 죄는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사함을 받았다며 외치는 것이 전부라면, 그것은 예수님의 고귀한 대속의 은혜를 값 싼 것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은 지금 나의 모습이며, 한국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외식과 편의주의, 세속화와 기복신앙, 교회의 정치화와 권력화가 사랑의 섬김이나 희생의 행위에는 고개를 돌리고 익명성의 보호막 안으로 숨거나 싸늘한 교리지상주의로 딱딱하게 박제되어 버린 모습이죠. 이러한 가운데 영문 밖의 길 연출을 다짐하게 됐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대예배실에서 공연된 주안장로교회 성극단 유리바다 기획공연 ‘영문밖의 길’을 연출한 최종률 장로가 연출 배경을 설명.
“지금과 같은 때에 과거 고난의 역사 한가운데서 압제자들의 칼날을 온몸으로 받으며 순교의 길을 회피하지 않았던 신앙 선진들의 숭고한 모습을 상기하고 재조명하는 일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 ‘작은 예수’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고민할 수 있다면 이번 공연은 비로소 그 가치를 획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최 장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참된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이 다시 움트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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