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인물

종합.해설 분류

제6회 제물포 문화선교축제

작성자 정보

  • 경가람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국선교의 시작은 최고의 축복입니다”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이사장 전양철 감독)는 지난 6일 내리교회 웨슬리 예배당에서 아펜젤러부부․언더우드선교사 입항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제6회 제물포 문화선교축제를 열고 128년 전 이 땅에 복음을 처음 들고 들어온 선교사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인천에 선교의 불을 지필 것을 다짐했다.
이건영 목사(이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이사장 전양철 감독의 개회인사, 이상호 장로(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기도, 김경숙 권사(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숭의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김기택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임시감독회장)의 설교, 박상은 국회의원(중․동구․옹진), 김교흥 부시장(인천광역시)의 축사, 김홍섭 청장(중구청), 하승보 의원(중구 구의회의장)의 격려사, 김병화 목사(운영이사)의 광고 후 장정현 목사(인천서지방감리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양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28년 전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부부 선교사가 인천항에 입항함은 흑암의 땅에 밝은 등불이었고 민족의 큰 희망이었다”며 “콘텐츠의 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선교문화축제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한국 땅에 전하기 위해 들어온 선교사들의 입항을 기념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축제를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교를 통해 김 감독은 ‘하늘의 씨, 아펜젤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펜젤러는 한국에 떨어진 하늘의 씨”라며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아펜젤러 한 사람이 한국에서 순교함으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도 아펜젤러처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이웃을 섬기고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흥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128년 전 선교사들의 입항을 기념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 역사라는 원동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고 선교사 파송 2위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물포선교문화축제의 연속선상에서 14일 인천성산감리교회(담임 최상용 목사)에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외항선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외국인 문화축제가 열렸다.
김병화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전양철 감독의 개회인사, 장성현 목사의 기도, 김종섭 장로(운영위원)의 성경봉독, 임성호 목사(외국인근로자 선교협의회 사무총장)의 설교, 광고 후 외국인들의 공연 및 드라마 발표가 이어졌다. 최상용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 목사는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바울이 성령의 역사로 마게도냐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본 후 마게도냐로 가기에 힘썼다”며 “128년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복음이 처음 이 땅에 들어온 것처럼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2부 공연 및 드라마에서는 인천성산교회 율로기아 중창단의 찬양을 비롯해 사할린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전통 공연 및 드라마 순서가 있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문화인의 향연 ‘노래하는 파이프’라는 주제로 오르가니스트 전신애의 연주회가 있었으며, 21일에는 내리교회 아펜젤러비전센터에서 연극제 ‘개항장 인천에서 백범 김구를 만나다’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 중부연회 인천서지방에서 협찬했으며 내리교회, 인천성산감리교회, 인천제일장로교회 등 초교파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물포 문화선교축제는 1885년 인천을 통해 복음이 처음 들어온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지난 2008년 4월 제1회를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회까지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인천서지방에서 주관했지만 3회째부터는 교파를 초월한 중구에 있는 교회들이 동참했다. 2011년 12월에는 법인취득 감사예배를 갖고 문화선교에 더욱 앞장서며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과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